구피 7

나무 동가리 하나 주워 넣었을 뿐인데~

주워 넣은 유목^^ 제법 그럴싸 하게 생겼네요. 암것도 없이 돌댕이만 두개 달랑 있다가... 유목이라고 나름 하나 골라 주워와서 하나 넣었더니 분위기가 살아 납니다. 다만 여전히 코리가 숨을 곳이 없네요 덕분에 코리 발색이 그리 좋지는 않아요. 구피들이랑 코리가 함께 사는데 구피는 몰라도 코리에겐 별로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조만간 코리가 좋아하는 고운 바닥재를 셑팅해 줘야겠네요. 맨둘어주긴 해야할텐데.... 별로 좋지 못한 환경임에도 잘 자라주고 있는 코리입니다. 환경만 좋으면 등지느러미에 검은 점이 지느러미 전체에 물들었을터인데 .... 조만간 괜찮은 은신처를 하나 맹글어 주어야 겠네요. 유목을 삶아서 넣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물에 가라 앉지 않고 살짝 떠 있게 되는데 등갓으로 눌렀네요. 그리고 ..

물잡이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달팽이가 창궐하여 물을 완전히 갈아 뒤집어 버렸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몸도 힘들고 수조를 깨끗하게 비우고... 뜨거운 물을 팔팔 끓여서 구석 구석 청소하였습니다. 박테리아가 싸그리 죽었겠군요. 안타깝지만 달팽이가 창궐한 이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달팽이라는거 대여섯마리 정도만 되면 그냥 놔두겠는데... 자고나면 어항을 가득메운....ㅡㅡ; 전체적인 어항의 레이앗은 이전과 비슷합니다. 수초가 없는 돌만 있는 어항입니다. 멀리에 글로라이트 테트라가 보이네요. 이참에 아트만 외부 여과기도 분해하여 호수까지 싸그리 청소를 해 줍니다. 배양된 박테리아가 아깝지만 별 수 있나요. 한동안 코리도라스 팬더가 조용히 구석에서 놀더니 이제는 새로운 환경이라 (뭐 변화가 크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코리도라스 팬더의 알

코리도라스 팬더의 알 많이 아쉽고 아깝고 불쌍하고 그렇습니다. 왜냐? 사진을 몇장 첨부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최근 몇주간 코리가 낳은 총알의 갯수는 약 100여개가 넘는것 같습니다. 자고나면 사라지고 또 붙여 놓고... 유리벽에다가도 붙이고 돌에다가도 붙이고...이놈들을 다 옮기거나 해서 부화를 제대로 시켜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늘 아쉬워요. 그렇다고 이 귀여운 코리들을 이 어항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지는 않는데 답이 없군요. 사실 제 어항은 저렇게 MR 여과재 같은 것을 어항 뒤쪽에 가득 쌇아 두었어요. 수초어항이 아니기에 구피들이 치어를 낳으면 저 여과재의 링 안으로 숨으며 어느정도 살아라고 나름 배려?를 한것인데... 얼마전 태어난 구피 치어들은 다 용궁 간것 같네요. 몇놈이 끈질기게 저 속에 ..

군계일학 구피 숫놈과 후덕한 암놈

한동안 브리딩에 빠져서 열심히 헤메다가... 오리지날 고정과 막구피 사이에 혈통을 몇세대 이상 이어오다가.. 살짝 변했네요. 원래 얘네 조상이 하프블랙블루 이거든요. 거의 막구피화 되었지만 그래도 이쁩니다. 몸매도 좋고~ 몇년간 홀로 브리딩 한답시며 봅쓸짓 많이 했네요. 열성 인자 나오믄 토일럿 익스프레스를 태우고 ㅠ,ㅠ 이놈이 이 아래 녀석이 가장 많이 따라 다니는 암놈 입니다. 그 끝없는 정력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지 하루종일 쫓아다닙니다. 다른 놈들도 많은데..... 이 작은 놈도 생명이라.... 어느 순간 브리딩을 토기하게 되더라고요. 해서 요즘엔 그냥 키웁니다.기형만 안나오면... 아무리봐도 꼬리가 참 이뻐요. 구피치고는 생긴것도 제법 준수합니다. 문제는 숫놈이 이놈 하나라는것... 암놈은 여섯..

물생활? 그냥 열대어 조금 기르는것

물고기 기르는 것을 물생활이라 하더군요. 물고기 기르는게 물생활이면 저는 한 4년 정도 한것 같네요. 그러나 실상은 생활 같지 않았죠. 튼튼한 구피를 키웠거든요. 물고기를 기르기 위한 도구들은....3자짜리 말구유~로 만든 어항... 그리고 한자반이 약간 넘는 수조..그리고 5리터정도 들어가는 치어전용 플라스틱 곤충채집집 정도로 시작했어요. 시작한 목적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좋다고 하여 새끼 낳는것 또 크는것 보여주려고 시작했습니다. 블루그라스 구피 숫놈 한마리와 암놈 두마리로 시작하여...수많은 집에 분양을 했네요. 여기저기 가져다 준게 수백마리 되나봐요... 어제는 간만에 새로 영입한 코리도라스 팬더 때문에 새롭게 물속을 정리해 주고자 비교적 간단하게 어항을 다시 세팅해 보았습니다. 비파입니다. 새..

SOME NOTE 2011.10.18

폭군 베이트 피쉬 - 관악산 버들치

관악산 버들치의 모습니다. 이놈을 어제랑 그제 열마리 가량 잡아왓습니다. 치어급 5마리와 성어급 5마리를 잡아왔습니다. 사실상 사이즈별로 잡아왔어요. 어항이 미리 준비가 되지 않아 무심결에 일단은 이미 기르고 있던 구피들과 합사를 시켰습니다. 어제만해도 괜찮았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평소와 어항속의 모습이 뭔가 틀립니다. 무엇이 틀려졌는지 자세히 보았더니...일단 구피의 무리들은 전부다 어항의 상층부에 올라가 있으며 버들치의 무리들은 어항 하단부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뭔가 이상타해서 살펴보니 구피의 경우 암놈들은 대부분 등치가 버들치 정도의 사이즈 보다는 작지만 나름 버들치 성어급의 사이즈 인지라 공격을 받지 않은것 같습니다. 넘버2 버들치 입니다. 낮가림이 참 심한놈들 입니다. 카메라 가져다 대니..

SOME NOTE 201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