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4

무박2일을 떠났다가 결국 자고오다.

지난주 금요일밤 갑자기 홍천강 지류가 생각이 납니다.그래서 황급히 후배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같이갈래? 라고 물으니 당연히 오케이!! 일전에 노렸던 이마트표 빅텐 올인원코트를 준비해서 일단 도착한곳은 홍천강 지류의 한곳인 굴지리의 굴지천 다리밑 포인트입니다. 이번에 야외활동에서는 빅텐 올인원코트가 수고해 주었습니다.작년에는 이 물건을 보고서도 그다지라는 생각반 나에겐 필요없다는 생각반 이었다가 급 땡겨서 구매하러 갔더니만 전국적으로 품절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대단한 놈이었던 것입니다. 올해는 출시되기를 기다려 먼저 하나를 가져와보고 집 옥상에서 한번 펼쳐보니 그 쓰임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음날 불이나케 마트로 달려가서 하나더 들고온 장비입니다. 홍천강 전반에 걸쳐서 다슬기가 참 많지만 그중 굴지천의 경우..

낚시를 떠났다가 다슬기만 잡고오다.

금요일밤 갑자기 홍천이 땡겼습니다해서 밤 10시에 차를 몰고 홍천으로 냅다 달려갔죠.온동네에 메르스가 유행이라 도로가 한산하여 운전할 맛 나더군요. 물론 메르스는 안타깝지만요. 아무리 갑작스러운 여행길이라도 최소한 먹을것은 준비를 해 가야겠지요.버너와 미리 훈제로 조리된 삼겹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쌈 무와 단무지 및 이마트에서 1+1으로 파는 소세지를 가져갑니다.이전에는 생삼겹을 꼭 구비해 갔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관의 어려움과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생삼겹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면 가져갈 생각이 안들더군요. 이런식으로 미리 조리된 음식들을 사가지고 가면 남자 둘이서도 음식 걱정 안하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미리 조리된 이마트표 족발. 이마트표 족발 맛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야외에서 먹..

홍천강 다슬기 - 넌 잡는것 보다 손질하는게 힘들었어!

일단...삶는 장면은 생략합니다. 그래도 모르시는 분을 위하여 다슬기 삶는 법을 살짝 적어 봅니다. 다슬기 삶는 방법. 다슬기는 국물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국물을 많이 내야합니다. 해서 재료가 총 200g 수준 이라면 라면 3개 끓일 수준의 냄비에 물을 7/10 정도 채우고 굵은 소금은 반수저 정도 넣고 팔팔 끓입니다. 일단 끓이기전 준비부터 합니다. 1. 다슬기를 삶으려면 해감을 잘해야 합니다. 다슬기의 해감은 채반안에 다슬기가 살아 있는 채로 넣고 물을 가득 부어서 다슬기의 혓바닥?을 내밀게 하루나 2일 정도 둡니다. 그 이후....삶기전에 구정물이 더이상 나오지 않을때까지 잘 문질러서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여전히 다슬기는 살아 있습ㄴ다. 2. 물을 펄펄 끓입니다. 그리고..

천렵 - 홍천강 노일리를 가다.

천렵은 역시 홍천강?!! 홍천강이 다 포인트 입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그렇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그래도 꺽지라면? 꺽지는 굴지리도 좋지만...아무래도 조금 더 움직임이 편한 노일리가 좋지 않는가? 생각해 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죠^^ 지금은 8월 초인데 피서객이 없나요? 확실히 절기는 절기입니다. 피서객이 거의 없네요. 휴가시즌은 사실상 끝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노일리 필드 자체가 다른 곳보다는 덜 발달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도로공사를 하고 있으니까요! 아침 짬낚에 걸려들은 놈들 입니다. 약 한시간 여동안에 거의 20수 가까이 하였지만 청소년기?의 아가들 까지는 대부분 다 다시 놓아 주었습니다. 저놈들은 작아보여도 다 10CM 가 넘는놈들 입니다. 노일리가? 전부다 포인트 인가요? 라고 물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