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등앱등한 라이프

애플을 사용한다하면 듣는소리...

애플빠 또는 앱등이?

부러움의 소리 또는 조롱의 소리로 표현한다.

뭐가 되었든 도구는 도구일뿐.

8년동안 잘 사용하던 애플마우스가 인식이 되다 안되다 되다 안되다하며 결국은 사망에 이르렀기에

큰맘먹고 마우스를 질렀다.

이름은 Magic Mouse 2

버전은 2이지만 상자에는 그냥 Magic Mouse 라 적혀있다.

디자인은 이전에 사용하던 매직마우스와 달라진점이 없으면 뒤집어보면 배터리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고 충전지가 내장되어 있기때문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이용하여 충전을 하면된다.

이 디자인의 문제점이라면 지극히 독선적인 애플의 정책과 디자인이다.

아래쪽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긴 하지만 만약 내장된 배터리가 맛이간다면?

결론은 무작정 AS 때문에 만약에 대비하여 중고로라도 애플마우스를 여분으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배터리 수명에 자신이 있는것일까?

그리고 또 한가지....

충전포트가 하단에 있는 이유로 충전하는 동안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다.

이쯤되면 거의 디자인 실패인것 같은데...포트의 위치를 후면 쪽으로 옮기지 않구선....

사실 애플의 디자인 정책이 어느때 부면 군더더기없이 깔끔한것 같지만 어느때보면 너무 억지스럽다.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되는 스타일러스 펜도 그렇다.

패드에 꼽아 충전을 하는 그 우스꽝 스러운 모습이란....뭐 그 방법이 다가 아니겠지만

왜? 스타일러스 펜의 디자인중 충전부가 암놈이 아니고 숫놈일까? 하는 의문점이 든다.

전용 충전케이블을 팔아먹으려 그러나?

설명서가 들어 있고...

이전엔 사용자가 배터리를 사서 충전해야하니 별도의 케이블은 주지 않았지만 가격도 오르고 라이트닝으로 충전을 해야하니 케이블을 끼워파는것 같다.

이것도 전략이라면 전략이다.

어찌 보면 편해진것 같지만 사실은 불안하다.

과연 내장된 배터리의 수명이 얼마이며 어느정도의 안정성을 가지는지...

다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느끼는점은 분명히 인식률이 늘었고 조금 더 민감해졌다.

그것 말고는 달라진게 없다.

마지막으로 이 마우스를 구입하는 분은 위 이미지를 주목해야한다.

언제나 애플의 주변기기들이 그렇듯이 이 마우스 하위 운영체계 호환이 되지 않는다.

즉 OS X v10.11 EI Capitan 이상에서만 마우스가 인식하고 작동한다.

이전의 OS가 만족도가 높아 굳이 os를 업데이트 하기 싫은 사람도 이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OS를 업데이트해야한다.

기능이 늘어난것도 아닌데....신형 마우스를 사용하려고 OS를 업데이트 해야하는 상황이란....

어차피 애플 사용자들은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저마다의 목적에 맞는 선택으로 애플을 사용해왔다.

별차이도 없을것 같지만 5K imac 이 땡긴다.

서서히 지금 사용하는 놈도 빌빌 거리는데....

언제 현재사용하는 imac 27이 죽을지는 모른다.

그때가 되면 바꾸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