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악기용 헤드폰 ATH-EP700

딸램이에게 씌어주었던 소니 플래그쉽 모니터링 헤드폰이 아무래도 악기 연주용으로는 좋지 않다고 판단이 되어 이베이를 통하여 주문했던던 오디오 테크니카 ath-ep700 악기용헤드폰이 도작한지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일반우편으로 와서 그런지 박스에 이렇게 많은 우표가 붙어 있네요

택배를 주고 받다보면 송장이 우표를 대신하기에 요즘엔 이런 우표 자체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 ㅐ송조회가 되지 않는 이코노미 옵션을 선택했더니 이렇게 우표가 붙은 박스가 왔습니다.

우리나라 우표는 아니지만 우표를 보니 정겹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요.

헤드폰은 오픈형 헤드폰으로 위와 같은 패키지의 구성입니다. 국내에서 사려면 너무 비싼 관계로 일본에 직구를 하였습니다.

헤드폰은 전자악기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착용하고 건반을 눌러보니 일반 하이파이 헤드폰에는 미치ㅣ 못하는 풍성하지 못한것 같은 음질이지만 전자악기에 물려서 써보니 딱 악기에 맞게 설계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헤드폰은 이렇게 오픈형으로 음악을 카피하거나 들으며 연습을 할때 사용하기 좋으며 밀폐형 헤드폰처럼 음압이 고막을 다이렉트로 때리더라도 에어홀이 있으니 귀가 상할 일은 덜하겠습니다.

교체가능한 스펀지가 이렇게 덧대어져 있고 착용감이 아주 가볍고 좋습니다.

일반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따로 잭을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몇일 사용해보니 확실히 악기를 연주할때는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헤드폰을 모니터링 헤드폰과 비교하는것에는 무리가 있지만 디지탈 피아노같은 악기를 사용하며 듣는 용도로는 좋고요. 하이파이의 음장감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의 취향에도 딱 맞는 헤드폰 같습니다.

아나로그틱한 소리를 들려주는 헤드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