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루어낚시

얼음 낚시 장비 자랑? 송어축제야 기다려라!

apntv 2015. 1. 31. 00:30

최근에 얼음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도 얼음 낚시를 안간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다녀온 얼음낚시와 이전에 다녀온 얼음낚시에서의 공통점이 뭐냐면 여기 저기 날뛰는 훌치기꾼들의 눈살 찌뿌림과 또 현장에서 구매한 값싼 견지대 입니다.


일반 루어용 낚시대는 여러대 가지고 있었지만 굳이 얼음낚시를 위해서는 아무런 장비도 없었던것이 사실이기에 얼음낚시 시즌은 거의 끝이나고 있지만 아들것과 제것 이렇게 장비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또한 이전에 꺽지루어를 하면서 5피트가 넘는 루어대에 부담을 많이 느꼈었던터라서 앞으로 의 꺽지루어에서는 약 70cm 정도 되는 얼음낚시대를 겸용으로 사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음 낚시에서 송어 드러 올릴 수준이면 일반 강가에서 꺽지는 쉽게 캐치할 수 있기에....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얼음 낚시를 위해 구매한 소형 루어 입니다. 몇마리 안들어 있지만 값이 제법 비쌉니다. 퀄리티는 나름 좋습니다만 4마리 들어 있는데 두마리 정도 더 들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품은 노스랜드의 미믹 미노우 프라이 1" 사이즈 입니다. 한입에 받아먹을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1.5인치 미만의 미노우를 사용하려고 생각했기에 구매하였는데... 이 회사의 물품들이 제법 만듬새가 괜찮습니다. 물론 값이 좀 비싼게 흠입니다. 아마도 수입사 마진때문에 더 그런듯 싶네요.


겨울철송어낚시 산천어 낚시 축제 행사장에 가면 꼭 그런사람들 있습니다.


훌치기 바늘을 여러개 달은 채비를 아주 대놓고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그런분들 특성이 먼저 자리 잡은거야 자기 노력이니 좋은데.... 축제장에서 훌치기는 엄연히 불법입니다. 실 생활 강 낚시에서도 훌치기는 불법이죠.


강을 막아 가두어 놓은 곳에서 하는 낚시야 결국은  거의 다 사람손에 잡힐것 이지만... 훌치기는 물고기 몸에 상처를 내어 피를 흘리게 하고 이것으로 인하여 수질을 오염시키므로 다른 물고기에도 안좋은 영향을 줍니다. 추우니까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그분들의 생각이고요. 


기본적으로 룰을 어기는 것 자체가 눈쌀을 찌푸리게 하며 , 어차피 개인이 잡아야 하는 마리수는 정해져 있는데... 혼자 또는 조를 이루어 그런식으로 십수마리 이상을 잡아 놓고 나중에는 선심 쓰듯 못잡은 분들 한마리씩 나누어주는데... 그 그림이 참 보기에 좋지 않더군요.


룰을 어겨서 남의 귀회를 빼앗아 놓고 선심 쓰는듯한 그 태도...결코 좋게 보이지 않더군요.



노스랜드의 버클리 라이트닝 로드 이름도 참 길군요. 모델명은LR24ULS 28입니다. 약 62cm 길이의 울트라 라이트 액션을 가진 얼음낚시용 루어대로서 제조사 에서는 빙어용으로 사용한다 하는데 저는 이번 겨울에 이것을 써먹어 보고 본격적으로 봄부터는 꺽지 루어에 사용해 볼까 합니다. 아마도 한번 시도해보고 창고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꺽지가 작아도 강계에서 이 작은 로드의 울트라 라이트 액션으로는 손맛도 손맛이지만 루어낚시 자체가 너무 힘들것이기에...


빙어용 낚시대인데 올해 빙어축제는 거의 다 끝났고....날 따스해지면 피래미 낚시에 견지대 대신 써먹어 볼까요?



얼음낚시용 로드라서 그런지 가이드의 구경이 많이 큽니다. 무게도 상당히 가볍고 하니 빙어축제때 작아도 야무진 손맛 가능할듯 합니다.



아들용으로 구매한 라팔라 클래식 아이스로드 입니다. 사실 이번 자라섬 쌍씽 겨울축제에서는 아들이 손맛을 못 보았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같은 견지대로도 잘 잡는 아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고 했지만 바로 옆에서 지켜보니... 몇마리 확실하게 입질도 하고 그러는데 들어 올리다가 놓치는 일이 여러번이라... 결국은 일찍 의욕을 상실 하더군요.


낚시대가 놓아진다고 잘 잡히냐? 라고 하면 그렇다에 51%를 주고 싶네요.



작아도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얼음낚시같은 축제장에서는 아이용 어른용 로드가 따로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바로 옆에서 낚시하는 훌치기꾼이 라팔라 클래식 아이스로드에 바늘을 여러개 달아서 연신 훌치기를 하는걸 아들이 보고 왜 저 사람이 많이 잡는지는 모른채... 막연히 동경을 하는 눈빛을 보이더군요. 때가 되면 알겠지만 일단 이놈으로 위안을 ^^



베이트릴처럼 기능을 하지만 앞 뒤로 다 돌릴 수 있고...무거운 루어를 달면 저 검으 버튼을 눌렀을때 줄이 자동으로 풀리게 할 수 도 있습니다만 송어축제같은 행사에서 고기가 걸리면 쭉 낚시대를 들어올리는 작업을 많이 하기에 사람에 따라선 써먹을 수 도 안써먹을 수 도 있는 그런 기능 입니다.



마데인 필란드.... 진짜라고 믿어요. 아니면 마데인 차이나 라고 써져있겠죠.



드디어 저의 얼음낚시및 꺽시낚시 전용으로 사용할 노스랜드 트릭스틱 프로 앵글러 아이스로드  입니다. 정식 모델명은 TCS-28ML 이며 약 71cm의 미디엄 라이트 액션을 가진놈으로 이놈이라면 겨울에는 얼음축제에서 송어 산천어 낚시에 사용하고 날 따스할 강계루어 시즌에는 꺽지대로 사용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일전에 그라파이트 재질로 된 다이와 트라이포스-E로드 약 90cm짜리 로드가 있었는데 이놈이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찾을 길이 없더군요. 국내에서는 팔지 않고 해외에서만 간간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쿠다 소형 베이트릴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로드는 스피닝로드 이지만 얼음 낚시의 특성이나 루어대의 길이가 작은 이유로 굳이 캐스팅 로드의 디자인은 필요할것 같지 않아 스피닝릴대신 베이트릴인 이쿠다를 달아주었습니다. 약 2kg의 드랙능력 그리고 6:1의 기어비는 충분히 꺽지루어에도 대응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리봐도 릴이 참 작고 이쁩니다. 원래 구매하려던 릴은 시마노 와카사기 스페셜GT 또는 매틱을 구매하려 했는데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스피닝릴도 여러개 있어서 일단 한번 이쿠다부터 사용해보고 더 좋은놈으로 사용해 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장비는 이제 제법 되었는데 잘 잡을 수 있을지는 며느리도 모르는거죠^^


다음은 송어축제,산천어축제,빙어낚시에 갈때 필요한 물품을 정리해 봅니다.


1. 작은 스툴이나 접이식 의자

2. 의자에 깔 은박매트

3. 신발 아래 놓을 나무나 쿠션

4. 견지대 및 얼음낚시대세트(지그헤드,웜,손톱깍기나 작은 쪽가위,얼음뜰채)

5. 따스한 옷

6. 집에가서 회를 뜨거나 물고기를 손질할 분은 쿨러(아스박스)-요고는 못가지고 들어가는 곳이 많으니 차안에 보관했다가 

    잡은 물고기를 살려서 갈때 물을 담아서 가지고 가면 됩니다. 물론 기포기가 있어야 조금더 오래살겠죠.

7. 같이갈사람(가장 중요함!)


아~....이제 내용도 쓸거도 없고....남들도 다 아는 그런거인데.... 블로그라는게  ㅋㅋ


     올 한해도 어복 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