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 갑자기 홍천이 땡겼습니다해서 밤 10시에 차를 몰고 홍천으로 냅다 달려갔죠.온동네에 메르스가 유행이라 도로가 한산하여 운전할 맛 나더군요. 물론 메르스는 안타깝지만요. 아무리 갑작스러운 여행길이라도 최소한 먹을것은 준비를 해 가야겠지요.버너와 미리 훈제로 조리된 삼겹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쌈 무와 단무지 및 이마트에서 1+1으로 파는 소세지를 가져갑니다.이전에는 생삼겹을 꼭 구비해 갔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관의 어려움과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생삼겹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면 가져갈 생각이 안들더군요. 이런식으로 미리 조리된 음식들을 사가지고 가면 남자 둘이서도 음식 걱정 안하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미리 조리된 이마트표 족발. 이마트표 족발 맛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야외에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