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 music.한잔의 커피와 음악

커피와 물

apntv 2013. 7. 8. 18:11


커피갈기
마실 커피의 양만큼만 갈아야 합니다. 일단 원두를 갈면 향이 있는 오일이 공기 중에 노출되어 산화되기 시작합니다.
커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를 갑니다. 일반적으로 드립하는 경우설탕입자 비슷하게 갈으시면 됩니다.
드립은 4-6분정도 걸리는데 4분정도로 드립할경우는 잘게 갈고 6 이상이면 성기게 갈면 됩니다.
프렌치 프레스를 사용할 경우엔 커피입자를 성기게 갈아야 합니다 25-30초에 추출하는 에스프레소의 경우는 매우 잘게-파우더정도로 갈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이후로 커피는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기호 식품이 되었습니다.

커피를 즐기는 많은 민족과 그에 따른 다양한 문화,커피의 오랜 역사때문에 그만큼의 추출법과 조리방법이 발달했습니다. 커피는 추출법과 조리방법에 따라 천의 얼굴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보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커피원두의 성분을 균형있게 추출할수 있어야 하는데 커피성분이 골고루 우러져 나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좋은 물과 온도/추출 시간/커피와의 배합비율이 중요합니다. 먼저 모든 기구를 청결하게 준비하세요.
커피에는 기름 성분이 있기 때문에 씻지 안으면 기구에 고약한 냄새가 커피에 맛을 해치게 됩니다. 커피를 끓이기 전에 기구와 컵을 미리 데워 놓으면 커피의 온기가 오래 지속되어 좋습니다.

좋은 물의 선택
물은 커피의 맛과 향을 담아 내는 그릇일 뿐만 아니라 유효 성분을 골고루 뽑아 내는 요소입니다.
물은 맛이 아주 중요한데 커피의 맛을 좋게 하는 물은 신선하고 불순물이 없어야 합니다. 물은 항상 깨끗하고 차가운 것을 택하세요.

센물보다는 단물을 사용하세요. 알칼리물은 커피에 좋지 않은 쓴맛을 나게 하므로 중성의 물을 사용하세요.
수도물은 수도관의 금속이온이 녹아 있고 물속의 산소가 고갈되어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마세요. 하지만 수도물 밖엔 없을 경우 수돗물은 한번 끊여서 냄새를 없앤 뒤에 사용하도록 합시다. 약수는 광물질의 함량이 많아 적당치 못합니다. 집에 정수기가 있다면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을 끓이는 온도
물을 끓이는 온도 커피 맛을 가장 내는 온도는 95입니다. 보온성이 있는 용기에 물을 끊인 불을 끄고나서 3분정도 기다리면 온도가 되고 보통 주전자면 30초에서 1분간 기다리면 됩니다. 100 이상의 물을 사용하면 커피 속의 카페인이 변질되어 좋지 않은 쓴맛이 남게 되고, 70 이하의 물은 탄닌의 떫은맛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추출한 커피는 잔에 담을 온도가 66 안팎이 알맞습니다.

추출하는 방법에따라 드립식인 경우 추출하는 물의 온도는 95˚C정도, 추출후 커피액 83˚C정도, 설탕과 크림을 넣고 마실때는 66˚C정도가 적당하고, 추출시간은 추출잔수에 따라 3~6 정도가 적당합니다. 커피의 진한 정도에 따라서도 적정 온도가 다릅니다. 진하면 93, 보통이면 95, 연하면97도가 가장 좋은 맛을 냅니다. 계절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여름은 93이고 가을은 95, 겨울은 97입니다.

커피와 물의 비율
커피와 물의 비율 대부분 자신의 기호에 맞추어 마시지만, 원두커피의 본래 맛을 살리는 이상적인 비율은, 드리퍼를 기준으로 하여 레귤러 커피 100-120cc 만들때 피가루 8-10g, 150cc입니다. 사이폰식은 커피 12g 150cc, 에스프레소식은 커피 6g 90cc정도가 적당합니다.
커피 가루의 입자 크기도 중요한 요소이므로 추출법에 맞는 입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커피 추출하는 시간
맛을 추출하는 시간 추출이란 체에 물을 걸러 내듯, 물이 커피가루의 단면을 스치면서 녹인 성분이 물과 함께 빠져 나오도록 하는 일입니다. 이때 걸리는 시간은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아야 합니다. 너무 짧으면 커피의 맛과 향이 충분히 추출되지 않고, 반대로 길면 커피 맛을 살리는 유효 성분 이외의 불필요한 성분까지 추출되어 색깔이 탁하고 맛이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