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루어낚시

쏘가리용 미노우들

apntv 2011. 8. 28. 01:09
미노우 라는것이 쓰기에 나름 아니겠습니까?

루어 라는게 물고기를 열받게 하던 또는 먹이처럼 보이게 하던 어찌 되었건 물고기를 꼬시는? 행위 이고 또 그것에 사용 되는 여러가지 채비들을 살펴 보면~

미노우,스픈,베이트,웜,생미끼,스피너 등등 참 많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물고기가 물속에선 사람보다 월등히 시력이 좋을텐데 어찌 인간이 조잡하게 만든 웜이나 미노우를 보고 잡히는 것일까? 결론은 유전적 변화와 호기심? 이라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럼 물고기의 입장에서 어떠한 미노우 또는 하드베이트들중 무엇이 통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살아 있어보이는 미끼 또는 살아있는 미끼 라는 결론에 쉽게 도달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쏘가리 낚시에 쓰이는 미노우가 4인치 미만의 3인치 ~2인치의 체장을 가진 립을 제외한 몸통의 길이 7.5cm 미만정도의 사이즈에서 잘 잡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껏 제가 사용했던 미노우는 머털낚시에서 주문한 900원 정도 하는 중국산 미노우 였습니다. 애초부터 미노우라는 물건에 제게는 상당한 징그러운 물건으로 다가와서 애초에 주문을 할때 약 40여개를 주문하였는데 모두 65mm 미만의 사이즈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잡은 쏘가리가 이 60미리급의 미노우를 물고 나왔고 미노우의 특성이 베이트 피쉬가 되는 버들치나 미꾸라지 또는 피라미모양과 흡사하다보니 웜을 사용할 때보다 입질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여전히 루어를 배우는 중 이기에 요즘은 적극적으로 미노우를 사용하고 있네요. 해서 값싼 미노우가 몇개 안남았고해서... 이번엔 다소 값이 있는 7,000원 대의 미노우와 3,000원 수준의 미노우를 조금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라팔라 입니다. 만듬새가 좋아서 일부는 보관할 목적으로 5개를 주문 하였습니다.


상기 사진의 하드베이트들은 싱킹(바닥으로 가라앉는 루어)타입의 바이브레이션 루어입니다. 워낙 유명한 놈들이니 다들 잘 아시겠지요. 정보를 검색하여 보니 저놈으로 쏘가리를 잡았다는 사람이 없더군요.

결론은 분명하겠지요. 너무 잘 잡혀서 소문내기 싫던가... 아님 민물에 용도가 안맞던가 적어도 쏘가리에선 조과가 별로던가... 뭐 그런... 만약 쏘가리에서 조과가 별로라면... 크기가 1cm 만 작으면 딱 좋을것 같네요.

제원은 바늘을 제외한 길이 : 5cm 약 2"(인치) 무게는 11g 으로 3/8온스 입니다.
작은 크기에 제법 무게가 나가는 놈이죠. 개인적으로 왼쪽 가운데 있는 놈이 좋습니다. 미노우 광고할때마다 나오는 얼굴마담인 녀석으로 정말 잘만들어졌습니다.

라팔라의 미노우가 오랜 역사를 가져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왕성도가 높더군요. 7천원 이란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질만한 퀄리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도 말 하겠지만 비싸다고 잘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미노우는 국산 다미끼의 뮤 입니다. 라팔라와 같은 7천원 수준의 하드베이트인데 마무리는 확실히 라팔라가 더 낫습니다. 그래도 웬만한 미노우보다는 퀄리티가 괜찮습니다. 

다미끼의 뮤는 요번에 처음 사용을 해보게 됩니다.일단 이놈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크기입니다.약 45mm 제 경우엔 웜을 사용할때도 거의 90%가 2인치 웜 입니다.일단 크기 자체가 어식성 물고기의 입장에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게다가 쏘가리가 가장 좋아하는 피라미를 벤치마킹 했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미노우의 크기는 조과와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똑같은 액션을 보여주는 서로다는 크기의 미노우가 눈앞을 지나갈때 가장 빨리 공격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쪽은 역시 작은 크기의 미노우 입니다.

일단 만듬새가 아주 훌륭하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할것 같습니다. 값은 7천원인데.... 다만 한가지 안도가 드는것은 같은 사이즈의 하드베이트중에 가장 피라미를 닮은것은 사실입니다.

제원 입니다. 역시 바늘을 제외하고난 크기가 45mm 무게는 약 4.5g 입니다. 개인적으로 무게가 살짝 아쉽습니다. 서스펜드 타입의 미노우는 물속에서 일정 수심정도에서 머물러 있기에 무게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사용해보기도 전에 쌀짝 불안한 느낌이 있다면 무게가 너무 가볍다는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6g또는 7g정도는 되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아직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나중에 봐야 알겠지만... 기대되는 물건 입니다. 무게빼고요.

이유는 워킹 루어인에게 있어서 루어의 행위를 하는 지역이 꺽지낚시가 아닌 다음에야 대부분 넓은 강계에서 낚시르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필드의 경우에는 루어를 30미터 이상 날려야 토인트에 접근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나 이 여름 철에는요.

갈수기인 가을에는 그보다 적은 거리만큼 루어를 캐스팅 하면 되겠지만....워킹도 힘든데...비거리까지...게다가 물이 불어 있는 상황에서는 경험으로보건데 11g 대의 스픈이나 지그헤드도 가라않지 않더군요. 

어련히 잘 만들었겠습니까만은.... 실재 미노우를 사용하면서 대부분 편납을 달아 비거리를 늘리고 조금 더 가라 않게 하여 사용을 많이 했습니다.


다미끼의 크랑크 베이트 입니다. 요렇게 뚱보모양을 한 하드베이트를 크랑크 라고 하더군요. 역시 처음 사용해 봅니다. 사실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미노우는 베스낚시할때 사용하던 서스팬드 타입의 미노우들과 포퍼류 였습니다. 그러니 처음 써보죠.

역시 7,000원 수준의 가격대의 물건입니다. 일단 만듬새는 괜찮습니다만... 일반적인 크랑크와는 다르게 몸체가 짧아서 그런지 꼬리지느러미쪽에 트레블 훅을 달지 않았습니다. 몸체의 길이가 짧기에 훅을 하나 더달면 분명히 운용중에 서로 엉킬 소지가 많기에 달지 않은 느낌이 크고요.

꼬리지느러미의 소재는 연질의 실리콘 소재로 되어 잇습니다만... 액션이 나올것 같지는 않고 그냥 고무 라는 느낌입니다.

이 크랑크의 운용 방법은 워블링이 일어나는 속도를 마추며 릴을 감는정도와 스탑엔 고 또는 스테이정도 되는 액션 입니다.

워블링이란 뭐냐면... 아래의 사진처럼 미노우가 진행함에 있어 몸을 압뒤 좌우로 살랑살랑 대칭적으로 흔드는것을 말합니다. 뒤따라오는 물고기가 보았을때 헤엄치는 착시를 보게 되겟죠^^


사실 이놈에게는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크기의 사이즈나 그런것으로 볼때엔 송어 공략용 또는 배스나 쏘가리 공략을 염두하고 개발하였다 하는데 송어를 잡아본결과 송어는 입이 작더군요. 쏘가리도 배스보다는 입이 작았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어나 쏘가리를 공략한다는데...이놈으로 조과를 올린다면 분명 대물일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쏘가리 용 미노우라 불리는 루어들은 이놈처럼 뚱뚱하지가 않습니다. 직경으로 따져보았을때 60미리급 미노우들의 평균 보다 약 1.5mm 정도 더두껍습니다...0.3cm가 더 뚱뚱하나는 이야기 이지요.

제원 입니다. 몸통의 길이는 약 35mm 무게는 약 5.5g 입니다. 쬐끔 실망스러운게 다미끼가 국산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만드네요. 7천원 인데...그래도 기대해 볼랍니다.^^

다음으로 넘어가 봅니다. 이번에는 요시가와 입니다.


요시가와 promotion deep 모델명 : DK-69 09# 입니다.
이놈이 금번에 구입을 한 하드베이트중에 가장 크기가 크고 무겁습니다.
가격은 약 3,000원 수준으로 다미끼나 라팔라에 비하여 많이 저렴합니다.

쏘가리 낚시를 할건데 왜 이걸 구매하느냐? 라고 하는 분이 잇을지 모릅니다만...대물이 있으면 분명 이놈을 물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루어를 해보니 그렇더군요. 작은 웜을 던지면 계속 작은 놈들이 먼저 물고 옵니다 간혹 큰놈들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그것은 자기가 잡은 마리수들중에 한두마리 입니다. 한 열마리 잡았을때 말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물고기나 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크기가 큰만큼 큰것을 찾는다고요. 또한 사람은 안그런지 몰라도..적어도 요즘 또는 현대의 삶에서는요.
물고기들은 서로 잡혀먹히지 않으려고 체격을 키우고 또 크게 자라날 확률이 아주 적습니다. 그러니 작은 웜에는 개체수가 많은 크기의 고만 고만한것이 먼저 달라 붙지만... 지들이 커버 못할 크기의 먹으는 결국 더 큰놈이 나서서 물게된 다는 것이죠. 적어도 비슷한 공략층에 있다면요.

가장 많이 사용하지 않을 하드베이트 이지만...분명 짧은 시간동안 3가족이 충분히 먹을 만큼의 마리수 5~6마리를 채운다면 나머지 시간은 이놈을 가지고 놀것 같습니다. 대물을 바라면서요.

제원 소개 합니다. 길이는 약70mm 무게는 약 12g 입니다. 물론 싱킹 타입입니다. 요걸로 강계에서 마리수를 채우고 난 이후의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조과가 전혀 없다면 물론 평균을 내야겠지만요. 이놈은 바다 낚시나 배스낚시에나 써먹어야 하겠지요.

요번에 구입한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놈중 하나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놈 입니다만 컬러가 안습입니다. 뭐 물고기 취향을 확실히 아는게 아니니 그렇게 낙담할것은 아니지만 제 취향의 컬러는 아닙니다. ㅡㅡ;

보시죠^^

 
허허 이게 무엇인고 하니 스피너도 아닌것이 미노우도 아닌것이 이거 무슨 변태같은 놈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종의 미노우형 스피너 정도 되겠습니다.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만든 회사는 블루폭스 입니다.

이놈의 이름은 미노우 슈퍼 바이브렉스 입니다.  이름은 거창한데 과연...^^
무고기모양의 몸체의 길이는 약 33mm 입니다. 회전 블레이드 부터의 길이는 약 48mm 이며 무게는 5g의 싱킹타입니다. 작고 무겁고 비거리에 액션 둘다 잡을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놈을 소개하는 글에서는 농어나 삼치,배스 라인의 두께는 6파운드~16파운드 라고 적혀 있습니다만... 5파운드의 카본사에 사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컬러는 염색제로 손을 조금 봐야겠지만... 쏘가리 꺽지 송어를 전천후로 공략 할 수 있을 크기와 무게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며 무게와 발란스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생각! 입니다. 

참 작고 야무진 느낌입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미노우 처럼 생긴 몸체의 속이 비어 잇지 않습니다 그러니 무게가 나갈 수 밖에요... 몸체를 조금 비우고 구슬을 넣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너무 물고기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려나요? 그 생각의 연유가 사람이나 동물이나 포식자들의 습성이 스트레스성 공격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골격을 감행 하는것 이지요.

가장 마지막에 소개하게 될 하드 베이트 입니다. 특별한 아이템이니 나중에 소개하는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를 적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ㅡㅡ;


요시가와의 크랑크 입니다. 이놈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드는 사이즈와 무게를 가지고 잇습니다. 체장은  45mm 무게는 약 7.1g 입니다. 다미끼의 DC - 50 크랑크보다 체장 1cm가 더 길고 무게는 약 1.6g 이 더 나갑니다. 비거리와 가라 앉는 깊이가 조금더 깊다는 의미 입니다. 립의 길이는 거의 같습니다.

도장상태 양호하고요. 가격은 약 3천원 수준입니다만 다미끼의 7천원짜리 크랑크에 뒤지지 않는 제품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훅이 두개 입니다. 훅이 두개라는 것은 어쩌면 미노우의 운용에 있어서 참 중요합니다.

어식성 물고기들의 특성중 하나가 크기가 작은 대상어일 경우는 루어 뒤에서 부터 공략을 하지만 크기가 큰 대상어의 경우는 앞을 제외하고는 옆이나 뒤 등등 여러 방향에서 베이트 피쉬를 공략하기 때문 입니다. 바이트를 하는 상황에서 챔질을 할때 후킹 성공률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부분은 때문에 다미끼의 7,000원짜리 크랑크가 조금 아쉽습니다.

아직 사용해 보지 않은 상황에서 말하는것도 그렇거니와 또 사용을 한다 하여도 이 두개르를 제대로 비교할만큼 루어를 한다면 얼마나 많은 것을 수장 시켜야 하며 또 얼마나 많이 잡아야 가능할까? 라는 것을 생각해보니...20마리 정도는 각기 다른 것으로 따로따로 잡아 봐야  가능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그것도 공통적 의견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요. 

루어를 하는게 참 힘들더군요. 대낚시는 대부분 가만히 앉아서 하는데....물론 내림이 아닌 낚시요. 루어는 쉴새 없이 액션을 주고 이동을 하고 그럽니다. 게다가 서서요 ㅡㅡ;

다음주 화요일에 테스트를 할 예정인데...가능하면 수심이 2.5미터 급으로 좀 나오는 곳에서 테스트를 하려 생각 하고 있습니다. 과연 쏘가리를 잡을 수 잇을지 잡힌다면 얼마나 잡을지 어떠한 하드베이트를 입에물고 나올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다만 화요일에 비가온다는데... 얼마나 올런지 시간당 평균 강수량 30mm 미만으로 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