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물고기 2

관악산 버들치

오늘은 아이들과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오후에 너무 뜨거워서 도무지 집에 있는게 그렇더군요. 6살난 두 아가들을 데리고 관악산에 갑니다. 가장 가까운 계곡으로 가니 역시나 우리들의 꼬꼬마 조사님들이 장비?(작은 어포기)를 가지고 조행에 나왔습니다. 물고기 잡는것을 당연히 생각했어야 할 낚시대가 두개나 있는 아빠는 그냥 음료수 통에 돚자리만 가지고 왔습니다. 아뿔사 ㅡㅡ; 아이들이 물고기를 잡아달라고 합니다. 미리 가지고 온 약 600ml 가 안되는 음료수 병을 비우고 물을 반 정도 담습니다. 일단은 포인트를 찾아봅니다. 올커니 저쪽에 버들치들이 한무리 약 10~20마리정도 보입니다 . 아이들과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일단은 모래와 작은 자갈 돌로... 댐?을 만듭니다. 크기는 약 1미터 미만으로 만듭니다...

루어낚시 : 미노우를 봉인하다

이왕 사용할 거라면 다양한 종류의 미노우를 사용해 보기 위해서 한번에 구입한 저렴한 미노우들 입니다. 루어를 배우는 와중에 가장 저렴한 웜이나 스피너베이트 등등을 써보고 약간 욕심을 낸다면 육식성 어종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고 병든 물고기나 연약한 물고기 처럼 보이는 딱딱한 미노우를 한번쯤 사용해 보기를 원합니다. 제 경우도 그러한 이유로 미노우를 구입했지만... 글에서 읽어보니 미노우의 효과중 하나가 래들음을 발생시켜서 물고기를 유인한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말하고 듣는 것도 파장이고 물속에서 구글 굴러가는 소리나 그런 소리도 파장인데 한가지 재미난 사실은 아주 작은 미노우의 래들음도 물속에서는 아주 멀리까지 전달 된다는 것 입니다. 물론 파장의 움직임 자체가 불규칙하긴 하겠지만 물 밖에 있을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