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3

차잔 - 물고기

물고기 그림이 양쪽으로 전사 되어 있는 작고 얇은 크기의 차잔이다. 이렇게 얇은 크기의 차잔은 많이 본적이 없는데 선물 받은 물건이다. 정확히 어떤 차를 마셔야 하는지 모르겠다. 보통 차잔은 대부분 보온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놈은 보온을 따지기엔 너무 얇고 잡은 손이 살짝 투영될 정도로 얇은 물건이다 들고 마시기에도 겁이난다. 다만 보이차를 이놈을 이용해서 여러번 마셔보았는데 잔을 쭉 늘어놓고 조금씩 순차대로 따라 마셔보니 같은 차에 같은 잔 이지만 맛의 느낌은 확실히 다른게 느껴졌다. 분명 온도의 영향과 시간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장식장에 숨어 있는 이놈을 다시 사용해볼 기회를 기다려 본다.

tea.차[茶] 2011.02.04

엄마의 아이템 티포트

차를 우려 마실때 사용하는 티 포트이다. 도자기가 아닌 도기방식으로 제작 되어 있으며 황토로 빛은 것 처럼 독특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장식장에서 놀고 있는 이녀석을 보고 있노라면 저놈을 이용해서 차 한잔 끓여 먹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아차 저놈은 안쪽까지 유약이 있는 상태가 아니라 세라믹 상태에서 약간 진행이 더된 도기이구나 하는 생각이 망설이게 만든다. 이유는 티포트나 저런 류의 도구들은 배부분 알코올 램프를 아래두고 차를 끓여 먹는 용도가 많다. 그러나 저렇게 덜 완성된 기구에 차를 끓이면 모르면 몰라도 납성분과 인이 물에 우러 나올 가능성이 크다.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저놈은 장식용밖에 안되나보다. 선물 받은 것을 열심히 잘 써먹어야 하지만 저놈은 예외다. 만약 ..

tea.차[茶] 201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