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만 2

꽝조사 대호만을 가다.

글 내용과는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루어 만들때 래틀음 내는 구슬로 사용하는 작은 쇠구슬 입니다. 몇일동안 열심히 만든 미노우와 스픈 그리고 스피너를 가지고 대호만을 향했습니다. 목적은 뻔했죠. 만들었으니 테스트를 해봐야겠기에.... 일단 스피너는 성공적 이었습니다. 다만... 세개를 만들었는데 한개가 물 가운데 떠있는 수초에 걸렸어요. 거의 30분이 넘게 스피너를 회수하려 노력을 하였지만... 결국은 물로 들어가지를 못해서 안타깝게도 선을 잘라야 했어요 ㅠ.ㅠ 웨이더를 입은 친절한 조사님을 기다려보지만 오지 않더군요. 보팅을 하시는 친절한 조사님을 기다려 보지만 역시 오늘따라 보팅하시는 분도 거의 안보이시네요. 다른때 같으면 보트가 6~9대는 왔다갔다 할텐데....ㅜ.ㅜ 무릅까지 오는 부츠웨이더를 하신분..

대호만 보팅은 배려가 필요합니다.

사진은 대호만의 전체모습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충남당진군에 있습니다. 물술기가 사람인자로 나뉘어져 있죠^^ 꽝이 없기로 소문난 대호만^^ 물가 옆으로 보시면 전부다 논 입니다. 때문에 곳곳에 농업용수로가 있으며 아니나 다를까? 수초가 잘 우거져 있어서 배스가 살기엔 아주 그만 입니다. 대호만 전체를 보아도 물이 있는곳에 꼭 수초지대가 있습니다. 배스도 대부분 3짜 이상이 많은듯해요. 수많은 조행기를 보면 평균 4짜 이상이 주를 이룹니다. 저정도 여건이라면 초보때에 열심이 배스 잡아가면서 다양한 채비를 실험해 보고 물고기가 확실히 입질을 하는지...밑걸림인지 잔챙이를 걸었는지 좀 큰놈을 걸었는지..벌징이니 뭐니하는 물고기 잡는 스킬을 연습하기에 충분하더군요. 다만 서울에서 저곳을 가려면 은근히 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