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내맘대로 미래사회 전망

남북이 대화를 한다.

apntv 2018. 4. 23. 23:11

사실 6.25 이후에 그것도 70년에 태어난 난 통일 통일 의무적으로 학교에서 가리키니 통일 노래를 외우고 불렀지만 내 개인적인 소원이 통일은 아니다.

통일 되는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통일이 안되어도 북한이 지금처럼 적대국만 아니라면 자유로이 왕래가 가능하게 된다면 분단된 채로 서로 각기 발전해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된다.


통일이 이산가족을 위해서만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나라들이 동북아시아의 중요한 군사전략적 위치와 교역의 위치로서 가치가 있기때문에 오히려 더 통일을 바라고 있는것도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랍권 국가가 분리 독립을 하려 내전을 하고 있고 서방세계의 가장 큰 무장국가였던 구 소련이 붕괴되어 여러개의 나라로 쪼개졌다.


나라는 갈라졌으되 여전히 언어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교역도한다.


중국이 계속 대만을 탄압하고 내정을 간섭하며 군사적인 액션을 취하려하고 들쑤시고 있지만 여전히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별개의 나라일 뿐이다.


이번 회담에서 큰 결과를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서서히 왕래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통일이 어느 한순간에 준비없이 이루어 지는 것도 아니며 우린 아직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


길이 먼저 뚫리고 사람이 왔다갔다 하다보면 어느 순간 통일이 가까워 질지도 모르며 또한 통일이 되지 않더라도 수십년 동안이어서 교류를 하다보면 더이상 이산가족 문제는 있지도 않을것이다.


지금으로서는 그렇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우리는 북한과 물꼬를 터야한다.


북한이 중국에 붙는것보다 남한에 붙어야 옳은 그림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한민국도 미국도 미국과 딜을 해야하며 나아가서는 북한과 중국도 딜을 하며 옆에 붙어있는 러시아와도 딜을 하게 될것이다.


통일을 하여 하나가 되면 완벽히 이나라가 운전대를 잡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나라가 방향 제시라도 해보려면 결국은 딜을 해야한다.


나는 묻고 싶다.


이북과 교역을 하게 되면 빨갱이일까?


이북이 핵을 포기하는 댓가로 미국이 뭔가를 해주면 ? 당연히 빨갱이 일 것이다.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행동을 했어도 준건 준것일 테니까?


이나라의 정치인들중 일부는 빨갱이라는 프레임을 상당히 좋아한다.


좋아한다기 보다도 자세 자체가 글러먹었다는 표현이 옳다고 생각한다.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고....


참 더럽지 아니한가?


학교다닐때 그따위짖 하지 말라고 배웠는데....


현실은 배운대로 살기 너무 힘들지...


수백줄 쓰려고 정리를 해놓고 막상 쓰자니 귀찮아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