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루어낚시

지그헤드의 사용과 모양에 대해서

apntv 2011. 8. 7. 21:59


위의 그림은 1/8 쏘가리용 루어에 사용하는 지그헤드 입니다.
일반적으로 쏘가리용 루어로는 1/32,1/22,1/8,그리고 1/4oz 무게의 지그헤드를 사용합니다. 물론 노싱커로도 쏘가리를 잡을 수 있겠지만 쏘가리 낚시가 대부분 중층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다 드물기에 노싱커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노싱커로 사용할 것이라면 쏘가리 루어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그 헤드의 무게와 웜의 무게 및 링링으로 그 속도를 조절 하면 됨으로 굳이 노싱커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낚시가 이루어지는 장소도 저수지 등이 아닌 물이 흐는 여울이 있는 강계 이기때문에 무게만 잘 마추어 주면 됩니다.

다만 일부 무거운 1/4 및 1/8oz 의 루어의 경우 여울을 빠져 나온 강계의 소 또는 일부 저수지(소양호 및 파로호)등등에서 낮은 수심의 대물 쏘가리를 노리고 공략할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쏘가리 낚시에서 루어의 무게를 바꾸어 사용하는 경우는 쏘가리 또는 꺽지가 먹이활동을 하는 수심을 공략하기 위해서 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장마때 처럼 비가 오늘 내고 내일 내고 쉬었다가 내리고 그런 식으로 강우량이 나오면 비가 안오는 날의 수심이 1미터 미만인 지역에서는 1/32 또는 1/16 정도의 루어를 사용하면 됩니다.

또 비가 왔으나 수량이 많지 않고 유속이 평소와 별 차이 없는 수심 2미터 미만의 계류에서는 1/16또는 1/8 을 사용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곳에서는 당연히 1/8 또는 1/4  그것도 아니면 1/20oz의 지그헤드를 사용하면 될것 아니냐? 라고들 말씀 하시고 생각 하시고 실재로 해보기도 합니다만... 연식 얼마 안되는 제가 직접 경험을 해 보니...

쏘가리 낚시라는게 수심이 너무 깊고 거기에 유속마저 어마어마하다면 사실상 낚시가 되지 않더군요. 특히나 이번 장마 또는 우기처럼 서울 경기 강원 지방에 폭우가 몇일씩 계속 되는 상황에서는 빗물에 쓸려 내려운 토사와 빠른 유속에 1oz 짜리의 봉돌도 물에 가라않지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낚시가 안되는거죠.

또한 이처럼 큰 비의 상황에서는 물색은 2일이면 역시 계곡이나 하천에는 돌아오지만 유속은 여전히 빠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물고기들은 먹이활동을 활발히 하는데요. 이때 사용해야하는 루어가 1/4 또는 이것보다 무거운 루어는 별 필요 없었습니다.

모든 필드(낚시장소)가 다 같지야 않겠지만... 적어도 홍천 천냥바위 가 있는 부근 및 굴지리 강변 근처에서는 비그친 2일 후에 1/8oz의 지그헤드도 캐스팅한후 얼마 안되어 바닥에 닿았습니다.

그러니 낚시때 참고하세요. 물론 정설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 낚시의 방법이 틀리고 경험이 틀립니다. 장소가 같을지라도요. 다만 참조는 될 수 있겠죠^^


상기 사진의 지그헤드의 무게는 모두 1/16 oz로 같습니다.

어랏 가반히 보니 훅(hook)의 길이와 모양이 틀립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지그헤드의 몸통 지자인과 크기와 무게는 100% 아니지만 거의 같고? 바늘(HOOK)의 길이와 모양만 틀린것 입니다.

가장 위에것은 계류 전용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호수나 바다에서? 사용도 가능하겠지만 저것으로 쏘가리의 입질을 받는 다는 것은 참 힘들 것 입니다. 사실상 쏘가리용이라고 하기보다는 꺽지 전용에 가깝습니다.

꺽지나 쏘가리나 같은 육식어종이고 포식자 입니다만 문제는 사이즈죠. 사냥 본능도 비슷합니다만 쏘가리는 3급수에도 드문드문 나타나는만큼 몸집이 큽니다. 입도크죠. 꺽지는 2급수 1급수에만 살아요. 물론 쏘가리도 1급수에 있습니만 다만 1급수에 사는 쏘가리들은 개체의 씨알과 빵이 작더군요. 1급수가 주 서식지가 아니란 말이죠.

이 이야기는 무엇인가 하니 우리나라 강계는 사실상 1급수가 거의 드문편 입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죠. 대부분 깨끗한 강계나 호반은 다 2급수 입니다. 그러나 계곡은 거의 1급수 입니다. 더 자세히 말씀 드린다면  장마가 끝난후 아니면 비가 그치고 토사가 내려간후 루어 낚시를 하기위해 계곡이나 깨끗한 물이 합류하는 합수지점의 포인트가 있는 장소에 갓을때 가장 먼저 손맛을 볼 수 있는 어종이 꺽지라는 말입니다. 특히 계곡에서는 말할것도 없죠.

왜냐? 꺽지는 쏘가리와 다르게 군락을 이루어 생활을 합니다. 물론 쏘가리가 군락을 이루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꺽지는 대단위의 군락을 이루고 쏘가리는 가족단위?의 군락(작은 개체수의 군락)을 이룹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의 아는척 하며 끄적거린 내용이 가장 위의 지그헤드에 대한 것 때문에 결론적으로다가 쓰게된 것입니다. 그러니 저것으로 쏘가리를 공략한다? 라는 것은 후킹이 확실하지 않을경우 못잡는 확률이 크다라는 것을 의미 합니다. 반대로 정확한 후킹이 되었을경우 털릴 확률이 적다는 의미 입니다.

두번째 가운데 지그헤드의 경우 력시 쏘가리용 꺽지용 지그헤드 입니다. 움직임은 첫번째 지그헤드와 같습니다만 훅의 길이가 조금더크죠. 때문에 쏘가리도 가능합니다. 물론 꺽지도 잘 물겠죠 문제는 밑걸림 입니다.

바늘의 털림은 첫번째 것과 마찬가지로 심하지 않겠지만 크기로 훅의 길이로 본다면 분명 가장 위의 작운 훅을 가진 지그헤드보다는 많겠죠. 다만 밑걸림은 분명 최상단의 지그헤드보다 더 있을 것 입니다만 최근 또는 몇년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디자인으로 일반적인 훅보다는 밑걸림이 덜합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훅 입니다.

가장 아래의 지그헤드는 물게는 역시 위의 두개와 같지만 훅의 길이도 괜찮은 편입니다만 밑걸림이 많은 바늘입니다. 그러나 장점은 후킹이 잘된다는 사실 입니다. 그 이유는 역시 디자인에 있습니다. 바늘이 바이퍼 바늘 처럼 안으로 꺽여 올라와 있지 않음으로 일단 바이트 시에 확실하게 대상어의 주둥이에 훅이 매끄럽게 들어갑니다. 또한 훅이 펴지 폭이 다른 훅보다 넓으니 당연히 후킹이 잘되는 것 입니다. 그러나 단점이 있는바...

밑걸림이 심합니다. 또한 밑걸림을 해결하고 난 이후 훅을 자세히 보면 바깥으로 많이 벌어져서 볓번 사용을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상어가 털기를 시도할때 가장 잘 털립니다. 때문에 릴링이나 챔질 이후의 랜딩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ㅇ,ㄴ 테크닉이 필요한 지그헤드 훅셑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훅셑이 좋은데 요즘은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낚시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요즘 이라고 하니 좀 그렇 습니다만.... 처음 지그헤드를 구입할때 저련 류의 지그헤드만 약 300개 이상을 사용하고 밑걸리고 하였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요.

때문에 다른 열혈 매니아처럼 낚시점을 자주 부지런히? 들리는 편이 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가는 낚시점마다 저 훜셑을 팔지 않더군요. 망ㅎ이 아쉬운 부분 입니다.

계류 낚시라는게 참 힘들더군요.특히나 쏘가리 낚시는 더 힘들었습니다. 간혹 한두마리 잡긴 합니다만.... 씨알이 금지 체장은 넘어야 하는데 금지 체장을 넘겨도 너무 작아보이니 가져오기가 그렇고 사진을 찍어서 자랑하기가 그렇더군요.

이유인즉 금지 체장이라는게 18cm미터인데주둥이부터 꼬리지느러미 끝까지의 길이 입니다. 소리지느러미 3~4cm 안되는 물고기 없잖아요. 먹는 물고기중에 ㅡㅡ 그러니 그걸 떼고.. 꼬리살 몇cm 좀 띠에 내면 작아도 이만 저만 작은게 아니라는거죠.

이때부터 인간의 고민은 생각됩니다. 한번 출조 나가는 비용이 얼마인데...기름값에 톨게이트비에... 부식비에 채비 준비금액에.... 일단 낚시는 나가면 다 돈 입니다. 물고기 한마리 못잡아와도 돈은 다 나가는거죠.

물고기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물로 즐겁게 놀았지 않느냐? 못잡으서 받는 스트레스는 니가만든것이지 남이준게 아니지 않느냐? 그게 그 돈 들인 값인거다! 라고 말하시늠 분들이 분명 계실것 이지만... 뭐라도 잡아와야 했다는것이 중요한거죠.

작다해서 비싼 고기 쉽게 놓아줄만큼 간이 크지 못하다는거죠. 쏘가리가 무슨 베스도 아니고요. 배스를 몇번 잡아 먹어보았습니다만... 맛은 보통이고 손질이 참 구찮더군요. 개가리도 못먹고 내장 버리고 비늘 벗기고... 결국은 순살만 튀겨먹는.... 일부 분들은 베스 회를 드시;ㄴ다 하는데...일단 배스도 농어이니 못먹을것 없습니다만....블러그나 정보에서 보면 보스 회를 드시는 분들은 일부 분이시고 그것도 파로호 또는 소양호의 아주 꺠끗한 물에서 잡은 1급수급의 베스만 드시더군요.

사실상 손맛만 좋은 회충이 무서워 안먹고 맛이 보통이라 안먹고 수입어종이라 당당히 못먹는 고기라는거죠. 게다가 잡고나서 릴리즈 하면 불법이 되고 있고... 릴리즈 안하고 죽이려 하면 얘도 생명이라는 생각이 들고....(이거 가지고 쌈질 하려면 끝이 없으니 절대 이것 가지고 리플달거나 뭐 의견 주지 마세요. 바로 지워버릴거임) 지자체나 정부 거시기등은 말만 씨부리고 뭐 해놓는 정책도 없고...

하여간 저는 한가지 결심한게 최소한의 실리는 챙기자는 생각에 금지 체장을 넘긴 사이즈는 다 가져와 먹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게 낚시를 하다보면 어느새 실력도 늘고 점점 큰고기를 많이 잡고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겠죠.

지그헤드 이야기좀 쓰다가 삼천포로 빠져서 이상하게 또 끝을 맺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조행 되세요. 그리고 낚시터 갈때 쓰레기봉토 재활용봉투 다합해야 무게 1oz도 안나가는거 꼭 지참하고 가셔서 먹은 자리 티나지 않게 뒷정리 잘하는 루어인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