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궁물의 승자는 아직도 가려지지 않았다. 오늘 시식을 해 볼 라면은 삼양라면의 나가사키 짬뽕! 최근 불붙은 라면 전쟁의 히어로로 떠오는 꼬고면과 더불어 라면천하를 양분 하려는듯 강렬한 맛으로 무장을 하였다. 봉지의 디자인에서 일본색이 살짝 보이는데 그리 비싸 보이지는 않는다. 나가사키 현에서 춥고 굶주린 동포 학생들을 배불리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그 짬봉이었기 때문인가? 디자인에 소박함이 묻어 있다.(라면 시식기 하나 쓰면서 별 소리를 다 ㅡㅡ) 분말스프와 후레이크의 디자인이다. "나는 짬뽕에 사용되는 재료"라는 것을 알리듯 분말스프는 마치 조금은 매울것을 염두한듯 붉은 색의 톤이 사용되었고 후레이크 비닐은 메인 면 봉투의 디자인 특성과 같은 톤에 공히 배색으로 화이트를 사용하였는데 그 화이트의 색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