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캠핑과 여행

여름휴가!! 무릉가족 팬션을 방문하다.

apntv 2012. 7. 31. 20:47
방문기를 잘 써리고 싶은데...노르나 바뻐서 사진들이 참 부실합니다. 물고기 잡은 사진만 제대로 찍어 놨어도 따로 광고할 필요 없는데 말입니다.

본시 수식어 안좋아해서 표현 안하는 편이지만... 정말? 4인용 코펠세트 가장 큰 냄비에 꺽지를 가득 채워 잡았어요.

신발짝 사이즈도 여러마리 잡았죠. 아쉽네요 글로만 써야한다는게.~


올 나들이로 방문한 곳은 영월 주천면 수주리 무릉가족 팬션 입니다. 제 경우엔 서너번 가본곳 이고요. 팬션은 처음이지만 장소는 여러번 갔었죠^^ 정말 경치가 끝내주는 곳 이랍니다.


팬션 아래쪽인데 주천강 상류이지요. 아래쪽엔평균 수심이 약 1.4미터가량 되고 깊은 곳은 더 깊습니다. 낚시하기 좋아요.


윗쪽은 수심이 낮은 여울이지요. 이 여울에...다슬기 정말 많아요. 물론 물고기도 많습니다.


낚시에 정신이 팔려 처음 잡은 꺽지 한마리만 찍어 놓았지만... 토요일 낮에 40수 이상 했고 신발짝 꺽지도 대여섯마리 손맛 보았습니다. 뭐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죠.


다리 아래서 여울이 끝나고 곧바로 소로 이어 지는데 아주 꺽지 명당 입니다. 낮에 신나게 물놀이 하며 놀던 자리에서 바로 꺽지가 수도 없이 올라옵니다.


아이들 구명조끼 입혀서 놀게했죠!! 무록 바위에 이끼가 보여서 지저분해 보인다고요? 모르시는 말씀 여울이 있지만 잠시라도 소로 이루어지고 물살이 약해지는 곳은 어김 없이 이끼가 끼기 마련입니다.


물 아래 크고작은 바위들이 수많은 꺽지들의 은신처 입니다. 베이트 피쉬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왜냐면 강 상류로 올라갈수록 잔여울과 소가 반복이 되는데 먹이도 풍부하고 물고기가 자라는 환경이 좋기 때문이죠.


요번에 이렇게 카누도 가지고 갔었죠...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 좋아합니다.


아빠와 함께 카누를 즐기는 딸 입니다. 끝없이 한번더 강을 거슬러 오르내리기를 요처합니다. 아빠는 패들을 쉴새 없이 저어대느라 낚시할 힘도 다 빠지는...


경치 정말 좋죠^^ 저 아래쪽은 더 좋은데 팬션보다는 캠핑이 제격이죠^^



무릉가족팬션의 잔디구장입니다. 작은 축구장 잔디도 잘 관리 되어 있어요 잔디밭 바로 아페 바비큐 시설이 되어 있어요. 아 이곳 쥔장 내외께서 직접 키운 상추도 내어 주시고 고추도 내어 주시고 양념도 내어주시고 그냥 쌀만 가져가도 될 정도로 좋아요.

그릇도 한개도 들고가실 필요 없어


첫만남에서 울 딸과 조우를 하고 있는 멍믕이죠. 물지 않습니다. 부무의 혈통이 섞인 녀석이지만...아주 귀엽네요...고녀석 참... 잘 안짖고 입질도 안하고 그래요.  저희 이 패션에 가족방을 얻었어요. 화목방이란 방인데... 거실 방세개 화장실 주방이 잘 갗추어져 있습니다.

에어커 필요 없어요. 팬션압 강을 타고 계속에서 끝없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팬션 방문기이긴 하지만 가족 여행으로 갔기에 사진등의 자료를 심도있게 준비하지 못했네요. 또 취미가 낚시이고 낚시동호회 부회장 이기도 하지만... 낚시에 빠지면 다른거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라... 고기잡은 사진도 안찍었어요.

하지만 장담 합니다.
이곳에 방문해서 쏘가리는 몰라도 꺽지는 누구든 원 없이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4인용 코펠의 큰냄비를 가득 채울 만큼 잡으실 수 있을거에요.^^

어찌 되었던 영월 주천 수 [무릉가족팬션]에서 잼나게 놀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