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NOTE

비오는 오후의 커피한잔

apntv 2011. 4. 30. 17:30


럭셔리 별거 있나 비오는 오후에 커피한잔 이라면 그게 바로 럭셔리지

분위기 별거 있나 비오는 오후에 커피한잔 이라면 그게 바로 분위기지

오늘의 커피?는 간만에 추출해보는 블루마운틴 블랜드. 대부분 블루마운틴 블랜드는 블루마운틴이 단 1%도 안들어 있는것이 대부분 이지만.... 내 경우엔 커피를 직접 볶는 일을 해서 그런지 그때 그때 다르지만 이번것은 약 30% 정도 들어간듯 싶다.

블루마운틴 + 콜롬비아 수프리모 + 에티오피아 이가체프 + 과테말라 안티구아의 조합으로 블랜딩을 하였다. 본래의 용도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겸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의 용도이지만... 드립으로도 맛이 괜찮으니 그냥 드립해서 먹는다.

어제 밤부터 천둥 번개에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리는듯 싶다. 덕분에 이 토요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하늘이 시커멓게 변했다. 평소같으면 오늘 낮의 이 하늘 빛과 밝기는 밤 7시나 넘어야 가능한 정도의 그런 날씨인데 거기에 습도가 높고 하늘이 우중충하니 한여름 장마철보다 더한듯 싶다.

어찌 되었건 오늘은 커피를 마시며 하루종일 음악과 함께 했다.

가장 처음에 스타트를 한 음악은 광란의 아리아중 Donizetti - Lucia di Lammermoor - Il dolce suono(달콤한 목소리)
로 시작을 하였는데 듣다보니....음악이 많이 슬프고 해서...분위기를 바꾸어 볼까? 해서 Maria Callas - platinum collection을 초이스 하였는데...베스프만 모아놓은 음반인지라 스토리 라인이 또 느껴지지 않아... 그냥 편안하게
Best_Of_Bossa_Lounge 2를 그냥 하염 없이 들었다.

그중 비가 많이와서 마음을 달랴주려는지 jazzystics_-_walking_on_sunshine 라는 음악이 유난히 많이 귀를 편안하게 하여 이음악을 도돌이로 대여섯번은 들은것 같다.

커피마시며 조금 꾸물럭 거리니 어느덧 5시 30분을 넘어 생각 보다 일찍 맞이하게 되는 밤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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