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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타기 : 카약(스트레잇 엣지2 앵글러)

apntv 2011. 7. 27. 00:09

날로 캠핑이나 레저에 대한 수요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늦게 배운 도죽질 날새는줄 모른다는 장르의 하나인 낚시에 빠진 저는 어느 때 부터 인가 카약에 눈독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윽고 제 앞에 떡 하니 모습을 갖추고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 카약의 이름은 스트레잇 엣지2 앵글러 라는 모델 입니다. 제조원은 ADVANCED ELEMENTS(미국)이고 실 재작은 중국산 입니다.

이 카약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3급 급류가 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루어낚시를 하거나 할때 보게 되는 소 위의 여울 등은 대부분 2급 수준이며 3급은 보가 격하게 굽이치거나 바위 등등이 많거나 여러 장애물이 많은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3급류를 탈 수 있는 카약은 2급류를 타는 카약보다 보다 튼튼하고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잇 엣지 일반 모델과 스트레잇 엣지 앵글러 모델 중에 궂이 앵글러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꼭 낚시 때문이 아닙니다. 대부분 계류를 타는 카약들은 스케그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회전에 대한 민첩성을 가지기는 하지만 반대로 평수(저수지 및 호수 또는 물결 잔잔한 강)에서는 직진성이 떨어짐으로 스피드에 잇점이 줄어 듭니다.
 
때문에 스트레잇 엣지 앵글러 모델은 평수에서는 스트레잇 엣지보다는 속도측면에서 유리하고 계류(계곡 및 여울)등등의 레프팅 상황에서는 약간이 회전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고 배 사이드에 보강이 되어 있어서 파손에 대한 염려가 적은 것이 사실 입니다. 



아들이 폼을 재고 있습니다. 너무 신나라 하면 직접 바람을 넣어 보겠다며 열심입니다. 벌써부터 아빠랑 함께 물위에서 뱃놀이를 할 생각에 다시 포장해 놓은 카약을 몇번이고 보고 또보고 제대로 이해 하지도 못하는 설명서를 가지고 다니면서 무슨 파워 레인저 아이템 보듯이 여깁니다.

카약을 사는것 특히나 국산의 코베아나 또는 우성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면 대부분의 외산 카약은 모든 부수 용품들이 다 별도 구매입니다.

ADVANCED ELEMENTS 사의 카약을 구입한다면 아래와 같은 물건들이 전부다 별도 구매입니다. 카약은 XTRIP 경기도 하남 선동에가서 직접 보고 장시간 용도와 사용범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결정하였습니다.

바람을 넣는 펌프 : 4만원~6만원 가량 합니다. 대부분 자동 모터 펌프로 바람을 채우지만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결국 펌프를 사용해서 수동으로 압력을 마추어 주어야 합니다.
스트레잇 엣지 앵글러의 공기 압력은 바닥재와 바닥에 붙은 양족 끝의 공기통의 압력은 약 1psi 입니다. 또한 카약의 양 사이드 튜부 부분은 약 2.25psi 정도가 적정압입니다. 


바람을 넣는 자동펌프 : 제 경우엔 코베아 것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약 4만원 가량입니다.이름은-싸이클론 led 오포펌프. 자동차용 시거잭이 지원되며 아답터도 지원이 됩니다. 최초 사용시 약 10시간 가량 완충을 해야 합니다. 바람을 주입하고 빼는 것이 가능 합니다.
또한 led가 3발이 박혀 있어서 랜턴 으로도 사용 가능 합니다.



구명조끼 : 구명 조끼 또는 부력 조끼는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만... 카약을 하면서 입는 구명 조끼는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하여 조끼가 약간은 타이트 하지만 부력은 충분히 제공을 하고 있고 가격은 3~4만원 부터 20여만원 까지 다양합니다. 궅이 비싼 구명조끼를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 다만 약간 더 펴하고 불편하고의 차이점만 존재합니다. 기능은 대동 소이합니다. 이러한 구명조끼의 종류에는 명품? 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크기로 인명을 효과적으로 구명 할 수 있느냐 없느냐만 차이 있을 뿐 입니다. 또한 한강이나 한국의 수계에서 배를 타는데 구명조끼를 하지 않으면 불법임으로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앵커 : 일명 닻 입니다. 카약킹을 계속 한다면 몰라도 잠시 평수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을때 앵커가 없으면 배가 계속 흘러 떠내려 가기 마련 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앵커 입니다. 앵커는 약 2만원~ 5만원 까지 다양합니다. 어차피 녹이 쉽게 쓸지 않는 소재로 제작 되었기 때문에 가능 하면 저렴한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프 : 카약을 하게 되면 운용을 하면서 여러가지 물건등을 고정 하기 위하여 로프류 등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나 급류를 탄다던가 하면 배가 전복이 되었거나 할 때 로프에 다리가 걸리거나 해서 쉽게 일어서지 못하고 물에 잠긴 채로 마냥 끌려가다가 크나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응급 상황에 로프를 자를 수 있는 나이프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드라이백 : 방수백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이 튀는 배 또는 습기가 많은 배 위에서 물에 젖으면 안되는 물건들을 카약에 싣고 이동을 하다보면 분명히 젖을 수 있습니다. 예르르들면 카약과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드라이백이 없다면 분명 가방속으로 물이 흘러들어 침낭이나 옷가지등을 적실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고 사용하는 것이 드라이 백 입니다. 



챙이 넓은 공기가 잘 통하는 모자(햇) : 모자 역시 필수 입니다. 흐린 날이나 말은 날이나 수면에 반사되는 빛 또는 강하게 내리 쬐는 빛으로 인하여 피부에 검버섯이 피우 살이 익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을 많이 맞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기에 필히 필요합니다. 

패들(노) : 뱃사공의 노(패들) 국산제품을 사면 대부분 딸려오기도 하는데 ADVANCED ELEMENTS 의 물건을 사면 별도 구매입니다. 외산이란 것들이 전자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것들은 필수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옵션으로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조금 열받아요.


카약용 세일 : 일명 카약용 돛 입니다 있으면 편한 물건이고 없으면 조금 불편한 물건인 정도 입니다. 예를 들어 순풍시에는 이 세일이 있으면 노를 젖지 않고도 장거리 항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별 기능 있는것도 아닌데 조잡하게 생긴물건인 이 세일이 10만원이 넘습니다. 손재주가 좋다면 만들어도 될법한 물건 이지만....정신건강을 위해서 시간 비용과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따지다가 결국 사게 되는 물건중 하나인것 같습니다.왜? 패들링은 보통 허리를 이용한 몸의 상채로 하게 되는데... 1인용 카약을움직인다 하여도 
 약 70~90 kg 정도를 계속 이동 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각종 방수 파우치 : 휴대폰이나 카메라 및 전자장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종 방수파우치 및 드라이백이 필 수 입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드라이백을 장만한다면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는 근접한 경지의 지출이 일어나게 되니 꼭 챙겨야 할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들을 꼼꼼히 점검 해야 합니다.


최소 100미터를 약 30km 정도의 캬약을 메고 이동 할 수 있는 체력 : 이 필요합니다. 카약을 타거나 낚시를 하거나 수상에서 무엇인가 하려면 적어도 100미터는 꼬박 이동 하게 됩니다. 배를 조립한 상태에서 또는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그정도를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단순하게 카약만 타고 즐길 거라면 괜찮겠지만 낚시를 한다거나 캠핑을 위해 물길을 타고 내려가는 작업을 할 것이라면 그정도의 체력은 필수입니다. 


대견한 장미란 양입니다.  사진은 구글링으로 가져왔습니다.

카약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밖에 크고 작은 카라비너 등등이 필요합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필요에 의해서 더많은 장비가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카약이라는 스포츠? 또는 놀이 결코 가볍거나 접근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다 카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금이든 카드이던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운용할 수 있는 시간의 분배와 노력 입니다. 애써 장만한 물건을 마냥 창고안에 묵힐 수 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비싼 물건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와 가치는 사용자의 활용능력에 따라 많은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 합니다. 아끼는 것도 좋지만 선활용 이후 아낌 이라는 것도 우리 사회에서는 하나의 자원낭비를 줄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경우는 낚시를 가거나 캠핑을 가거나 항상 쓰레기 봉투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가져 오기 위함이고 대부분은 현지에서 구매합니다. 캠핑이라는 문화의 우두운 측면에는 보이지 않는다하여 오물을 함부로 버리거나 깊은 숲속에 숨기거나 하는 안좋은 이면이 숨어 있기도 합니다.

구글검색으로 가져온사진.

맑은 산과 물 그리고 공기 스스로 아끼지 않으면 결국 우린 쓰레기 더미에서 캠핑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캠핑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캠핑이나 낚시때의 쓰레기 봉투 준비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