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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 나이프 ( Gerber Knife) 힌더러 Hinderer CLS

apntv 2011. 7. 19. 02:45


산악용 나이프 : 남자의 로망중 하나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 대부분의 남성들이 가장 좋아라 하고 꼭 하나 있었으면 하는 나이프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위스 아미 나이프? 그게 아니죠. 그런 만능 툴같은 것은 ㅡㅡ; 속된 외러어로 가오? 떨어지는 것이죠.

오랜 전통과 경험이 만들어낸 구조용 나이프의 베스트 신화 바로 거버 힌더러 Gerber Hinderer CLS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가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왜 이것이 남성의 나이프냐..? 일단 이것으로는 과일을 깍지 않습니다. 왜? 구조용 이나까요. 물론 과일도 잘 깍입니다만...

남자가 여성으로 하여금 보호 본능을 일으키게 하는 요건중 하나가... 거칠음 입니다. 요즘 뭐 초식남이니 꽃미남이니 뭐니 많죠. 그러나 정글의 세계에서는 오로지 살아 남는 강한 놈이 최고 입니다. 그렇게 살아 남고 구조 하기를 밥먹듯이 하는 이들에게 선택된 나이프가 바로 거버 입니다.

이 나이프의 특징을 살펴 보시겠습니다.

일단 상단의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의 구멍난 부분은 견인끈을 넣는 곳입니다. 끈이나 와이어로 묶던지해서 옷같은곳에 걸 수 있게 해주는 용도입니다. 그엽 끝 부분에 살짝 튀어나온 돌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차안이나 그런곳에 같혀 있을때 유리창 등을 깰때 사용하는 펀치 입니다.

칼의 중간에서 상단 오른쪽 부분으로 ㄱ 자 모양으로 있는 부분은 펴서 사용하는 용도 (훅  커터)이고 소매나 바지끝단을 띁거나... 로프등을 자를 때 사용하는 용도 입니다.


블레이드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GERBER 라고 써진 부분의 두께는 약 2.5mm 정도 입니다. 상당히 두껍습니다. 반날모양이 앞 날은 매우 예민하고 절삭력이 좋습니다. 

바로 뒷쪽의 울퉁불퉁하게 요철이 된것은 로프나 두꺼운 끈등을 끈기 좋습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예민하면서도 날카롭게 연마 되어 있고 한두번의 동작으로 가볍게 로프같은 끈등을 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잡이 부분의 첫번째 반달모양의 패인곳 위로는 칼을 쉽게 접기 위해 사용하는 힌지가 있습니다. 살짝 당기면서 접으면 칼을 접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힌더러의 ㄴ소재는 440A 고탄소 스테인레스 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반 스테인레스강에 비하여 매우 강한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내마모성이나 경조가 좋으면서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레스강이 SUS 스테인레스 강 종류인데요. 그중에 440은 A,B,C, 등등 으로 세가지 등급이 있으며 
A < B < C 등의 순서대로 탄소 함유량이 많습니다. 즉 440C 가 내마모성이나 경도가 가장 좋다는 말 이지요.

440C 를 사용한 제품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겟습니다만.... 일본인들이 만드는 도검류 중에 일부 제품이 440C를 사용한 제품이 있습니다. 가공의 까탈스러움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격이 대단히 비싸지만 쉽게 구매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니 영국 특수군이나 미 특수군 등등이 저런 나이프들을 필수 장비로 사용하기도 하나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은근히 무겁습니다. 물론 안정감은 있습니다. 무게는 158g 입니다. 전용 파우치가 없는 모델이라 파우치 하나 장만하고 나이프를 잃어버리지 않기위한 고리끈등을 구매하면 약 180g 정도 되겠네요. 결코 가볍지 않죠. 저거 네개면 1인용 비박텐트 무게정도 되는 셈 이니까요. ㅡㅡ;


반대쪽 입니다. 벨트등에 걸 수 있게끔 클립이 있습니다. 클립 뒤로 검은 부분은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인데 산소통 같은 것을 체결하거나 풀때 사용합니다. 일반인들은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만 스쿠바등을 하시는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것 입니다.

저는 저 나이프를 무엇 때문에 구입하였을까요?

제가 사용하는 용도는 캠핑에서의 응급시 사용할 용도 입니다. 낚시와 캠핑을 병행 하는 상황에서 사람은 물을 가까이하고 깍아 내린듯한 절벽이나 계곡등을 넘나들면서? 많은 위험에 부딪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있는 것이고 실상은 잡은 물고기 배를 따거나 과일을 깍거나 할때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저런 나이프를 사용할 일이 살면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가끔도 저런 나이프를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낚시와 캠핑을 좋아하는 저 역시 아주 가끔? 있었으면 그때 한두번 분명히 써먹었을텐데 하는 정도로만 사용할 물건이지요.

아래의 이미지를 보시면 제가 설명한 것보다도 보다 간단하게 한눈에 나이프의 용도를 파악 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남자의 로망입니다.^^ 별게 다 로망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