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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낚시의 친구 : 코베아 캠프4 가스버너

apntv 2011. 7. 11. 01:52

크기가 큰 일반 부탄가스용 버너를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큰마음먹고 장만한 코베아 캠프4 가스버너입니다. 캠핑용?의 용도보다는 낚시용? 으로 구매한 것 입니다.
크기가 상당히 작고 만듬새가 야무집니다. 오랜 경험을 가진 한국 대표적인인 캠핑 회사의 제품답게 마무리가 좋고 가스버너치고는 과분할 정도의 설명서도 있습니다.


이것은 코베아 캠프4 입니다.
정식 모델명은 KB-0211 입니다.
캠프의 로망은 아무래도 버너 아니겠어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캠핑 때문에 버너를 사용하는게 아니고 버너를 사용하고 싶어서 캠핑을 한다! 라고요.

크기는 휴대하기 괜찮을 사이즈 입니다.
접혀진 크기는 어른 주먹보다 작습니다.


이렇게 변신시켰습니다. 전기 옵션이 최소한으로 있는 트랜스포머 구석기 버전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화력은 아주 끝내줍니다. 나사식 가스를 사용 할 수 있고요. 전용 변환 아답터를 사용하면 일반 부탄가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은 화력조절이 용이합니다. 버너의 다리와 삼발이는 결합된 형태로 접어서 세우면 위와 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참 안정적입니다.

가스를 체결하고 불을 붙이면 화아악~...하고 힘차게 불꽃이 일어납니다. 화력은 기본적으로 충분히 밥을 지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다만...불꽃의 퍼짐이 아주 크지는 않기에 큰냄비의 사용보다는 라면 두개 정도 딱 끓일 수 있는 정도의 냄비 까지는 좋을것 같습니다.

전기스타터처럼 생긴 가스라이터에 붙어있는 ㄷ"탁" 하고 불꽃을 발생시켜서 점화를 하는 방식이라 라이터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라이터나 성냥? 등등은 백업으로 꼭 한가지는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그게 캠핑의 기본이죠. 그게 아니라면


이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놈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작고 야무집니다. 일종의 불꽃 발생기 입니다. 악천후 속에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분리헤서 뒤로 결합하고 두개의 금속을 서로 긁어주면 순간적인 3000 c 의 강력한 불꽃이 일어나 풀이나 나무에 물을 붙일 수 있게 해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악천후 대응 입니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그리고 가스 라이터에 비해 좋은 점은 가스가 새어나갈 일 없고 폭발의 염려도 없습니다. 반영구적인 수명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뽀대 입니다. 캠핑까지 가서 꼭 라이타나 성냥을 사용해야 할까요? 가능하면 돌 모양이면 더 뽀대가 날 텐데요.

현대의 캠핑은 과거로 회기하는 듯한 이미지가 하나의 뽀대이고 그걸 많이 흉내내려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끈임없는 인간의 가오잡기?에 대한 남자들의 로망은 끝이 없죠^^

진정 가오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아시죠... 나무를 비벼서 마찰을 내어 불꽃을 만드는 원초적인 방법...가오의 완성입니다.ㅋ

어찌 되었던 라이타보다는 훨씬 좋은 물건인것 같습니다. 나노스트라이커는 약 천여회 사용가능하며 반 영구적이고 불꽃을 점화시키는 금속은 교체가능합니다.


요게 나사식 가스인데요. 한가지 알아두실것은 캠핑용 부탄가스는 여름용과 겨울용이 따로있습니다. 실내에서야 관계 없지만 야외에서 사용할 물건인 만큼 구분해서 가스를 구매해야 합니다. 사진에 있는 가스는 알프가스로 동네수퍼 또는 다이소 나 생활용품점 및 낚시가게 및 등산용품점에서 보통 2500원에 판매합니다.

이것 말고 같은 사이즈의 코베아 제품도 물론 다방면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만 코베아것은 약 4000원 수준으로 최대 2천원 최하 1500원정도로 비싸요.


케이스 사진이 없으면 구입기가 아니죠^^ 이것의 가격은 약 5만원~ 6만5천원 수준 입니다.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서는 약 65,000원 이상에 판매를 합니다만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돈만원 줄어듭니다.

이것을 구입한 이유는 낚시할때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로 홀로 출조를 다니는 저는 계류낚시의 특성상 산간지방의 민가 없는 계곡이나 아니면 임가나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 지역에 밤새 머무를 일이 대부분 입니다.

때문에 밤에 갑자기 배가 고프다거나 식욕이 생기거나 따스한 커피라도 한잔 내려먹고 싶으면 적어도 십여KM를 나가야 24시간 마트를 볼 수 있기에 아예 먹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미리 준비해간 김밥은 여름철 장시간이면 상하기 마련이고....빵이나 차가운 소시지나 에너지바에만 의지하기엔 ㅡㅡ; 해서 구입했습니다. 작고 야무진 놈으로요.


제품의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 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잘 보입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가스버너가 다 거기서 거기이지요. 이건 휘발유 사용하는것도 아니니까요.

이버너가 있음으로 해서 비로서 1~2인용 코펠세트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밤새 하던 낚시를 멈추고 잠시..물을 끓여..사발면이나 라면이라도 한끼 따스히 끓여 먹고...또는 미리 잡은 잡고기들로 매운탕이라도 끓여서 햅밥이나 햇반 이랑 먹을 수 도 있고요.

 
제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 이후에는 커피물을 끓이고... 미리 볶아서 가져온 아라비카중 야외용으로 특별히 먹는 쿠바크리스탈 마운틴 같은 커피를 차를 내리는 차망에 넣고 살짝 우려서 맛을 볼 수 도 있겠죠.

그것보다는 이왕 먹는 김에 아예 야외용 작은 20g용 수망 로스터를 가져가서 직접 생두를 볶아서 커피를 끓여 먹으면 되겠네요.

즉석으로 민물고기 소금구이를 해 먹을 수 도 있겠네요^^

사실 이거 하나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가스도 두세통은 가져가야 하고.... 코펠셑도 가지고 가야하고....챙길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밥을 굶을 수 는 없잖아요!

저 제품이 한가지 아쉬운것은 저넘의 상위버전보다 한가지 없는 것이 바람막이 입니다. 그게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나머지는 다 만족합니다. 어떤분은 캠핑 버너의 최고봉은 휘발유 또는 가솔린 버너라고 하지만... 가스버너에 비해서 은근히 냄새 많이 납니다. 그리고 관리 해야합니다.

가스버너는 특별히 버너 가스 배출구에 물만들어가지 않으면 큰 문제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놈을 열심히 잘 사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크기가 작으니 꼭 휴대하고 다니며  열심히 사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