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스날과 올림피아 코스와의 경기가 있었던 날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날만은 박주영을 꼭 출전 시켰어야 했다는 생각 입니다. 제 아무리 아스날 이더라도 9번까지 배정한 선수를 마냥 이렇게 벤치만 녹이라고 안혀놓는 것은 전혀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 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경기에서~
사실 박주영의 입장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는 아닙니다만 어차피 1위를 확정지은 아스날 이었기에 이 경기는 지든 이기든 상곤 없었죠. 즉 박주영에게 충분히 기회를 줄만 했다는 것이죠. 프로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 입니다. 박주영 역시 프로이고 비록 2군급의 경기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뛰었을 것입니다.
사실 박주영이 아스날에 합류하고 할 시점은 아스날 입장에서는 적응 기라고 봐야 하겠지만 국대를 오고 가면서 제법 골도 넣고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 하고 있었습니다. 8월에 박주영을 납치해 갈때만해도 당장은 못 뛰겠지만 두달 뒤면 정상으로 올라올 것이다 기대하라 하였습니다. 그런 결과가 이것 입니까? 박주영이 이적후 뛴 경기는 몇번 되지 않는군요. 다섯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그간 아스널의 경기수는 약 20여회 ㅡㅡ;
개인적으로 박주영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열받더군요.
대체 뭔 생각일까요? 이번 경기는 분명 박주영이 나와야 했습니다. 누가 봐도 말이죠. 왜? 이제껏 제대로 박주영을 테스트 하지 않았습니다. 교체도 내보낸적 없고 리그컵 1회 챔스컵 1회 등등이 다 였죠. 왜? 내보냈어야 하느냐? 샤막이라는 애 때문이죠? 얘는 곧 아프리카로 가야 합니다. 네이션스컵 때문이죠. 때문에 당연히 휴식을 주어야 하고 박주영이에게는 경기감각을 잃지 않기 하기 위해 뛰어라고 해야 맞습니다.
독기를 품은 맹수는 절대 움추러 들지 않는 다는 말도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움직이고 컨디션을 마추었을때 맞는 것이죠.
앞으로 아스날의 경기수는 꽤 됩니다만 또 다시 그때에 잠깐 맛보기로 출전 시킨다고 선수의 컨디션이 그렇게 쉽게 돌아오는 것도 아니죠.
어제 경기로 분명 드러나더군요. 말바꾸기를 통해서 주전선수 분류라 내보내지 않았다는 말도 나오게 되면 심하게 궁색하겠지만 박주영을 신뢰를 하지 않은 인상이 강했습니다. 한번도 경기에 나서지 않는 모든 선수가 다 출전을 했음에도 불과하고 주전공격수가 될거라 영입한 주영이를 내보내지 않더군요.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진정으로 무작정 까기만 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티셔츠 판매만을 위해 박주영을 데려갔다면 큰 오산이죠.!
경기를 뛰지 않는 선수를 위해 티셔츠를 사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과거 동팡저우(아직 비교하기는 이르지만)가 맨유에있으면서 경기에 뛴것은 몇번 되지 않습니다. 역시 중국쪽에서 티셫, 안사줫죠.! 왜? 잘하든 못하든 내새끼인데 내새끼 외면 하는 팀에 누가 도움을 주자고 그런 착한 일을 한다고!!!????? 한번씩이라도 10분이든 5분이든 조금씩이라도 경기에 내 보내야 잘하라고 티셔츠 팔아줄게 아니겠냐고? 뱅거씨?? 응?!!
아스날 한국 홈피가 순간 쓰레기 같아 보이더군요.
또 대부분의 한국의 일부 열혈 축구 매니아들도 그렇습니다.
티셔츠 판매언이나 애초부터 수준에 안맞는 리그에 간것이 잘못이라니....
대체 당신들에게 꿈이란게 있는거요?
개인적으로 박주영 팬은 아니지만... 인정할것은 인정해야지... 국대경기 하면서 받아먹던 우겨먹던 전면에 나서서 국가 대표해서 경기 뛰어 줬고 나름 소기의 성과도 만들어 냈고 프로 축구 선수로서 한평생(아직 젊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해 왔고 본인의 말대로 어릴때부터 꿈꾸고 바라던 아스날 갔는데... 경기를 뛰고 못뛰고를 떠나서 여전히 본인에게는 최선의 선택이고 최고의 기쁨인데.... 어찌 그리 함부로 말을 내 밷을 수 있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노력해서 할 수 있는 일부 당신들의 꿈에 대고 남들이 그따위 소리하면 기분 좋겠냐고? 만원 이만원 차곡 차고 모아서 벼루고 별뤄서 산 당신에게는 하나 밖에 없는 명품백이 네게 어울리지 않으니 그돈으로 남대문 시장앞 길바닥서 파는 만원 짜리 마데륙 제품 이나 가져야 수준이 맞는 다하면 퍽도 좋겠소이다!
그러지 맙시다. 꿈이 없는 사람은 사는 이유도 없을 뿐더러 누구도 남의 꿈 이룸에 밤이고 대추니 던질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한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서 태극마크 달고 스스로 열심히 했고 그 결과로 말미암아 자신의 꿈 이루고 더 키우려고 간사람 돈 싸들고가서 지원해 줄 필요는 없겠으나 뭐 이미 벌만큼 많이 벌엇고... 그래도 따뜻한 응원의 말은 받을 자격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박주영 이친구 고생좀 덜하고 아직 기회가 있는만큼 박싱데이 시즌부터 1월에 뭔가를 보여주고 본인 스스로도 희망을 찾고 지켜봐 주는 사람에게도 기쁨 주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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