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전 첫번째 장마비가 오후에 그치고 난 다음날 오후 단연히 수온이 올라갔을거라는 예상을 하였다.
목표는 정해졌다 . 금강 상류지역 괴산쪽 청천면 화양계곡 가는 길의 만남 가든쪽 포인트 ㅡㅡ;
아직은 초보인지라 웨이더도 없고 계류화도 없다. 그저 반바지에 발가락 부분이 찢겨진 등산화를 신고 무작정 물가로 들어선다.
무릅 정도만 오는 부분 까지만... 왜? 구명조끼를 안입었으니까? ㅡㅡ;
구명조끼는 꼭 사야한다. 바다가 아니라도 가능하면 낚시용 구명조끼를 사야겠다.
어찌 되었건... 포인트에 도착하니 저 아래 여울 처럼 보이는 곳에 선객으로 장어 채비 하시는 분이 한분 자리를 잡고 계신다.
아... 난 그분과 약 50미터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동을 하고 보니... 바로 다리 아래 ㅡㅡ.
물산은 나름 거세고 상류라 그런지 흙탕물 빛은 없고 맑기만하다.
잡을 수 있을까?
참으로 그림 같은 곳이다. 저쪽에 모래사장 쪽에 작은 건물 같은것이 있는데...간이 화장실이다. 그곳 까지 차량을 가지고 갈 수 있다.
모래사장 윗쪽에 자갈과 돌들이 있는 곳이 보인다. 저쪽의 최상단에서 캐스팅^^
1/16, 1/8,1/4 무게의 지그헤드를 부채꼴 방향으로 여러번 탐색을 하여 본다.
1/16지그헤드 ㅡㅡ; 밑걸림은 없지만 빠른 유속에 맥없이 떠오른다. 이러면 안되는데...
1/8 지그헤드를 투척...오... 릴링을 해보니 살짝 떠오르긴 하지만...나름 안정감 있고... 바닦의 돌들도 한번씩 툭축 쳐 주는것이 느낌이 괜찮다.
1/4 물이 조금 빠졌다고는 하나 역시 1/4 지그헤드는 무거운 루어인것 같다. 바닦을 두드,,,두드...지이~두,,,밑걸림이 심하지는 않으나...웜을 사용하기에 훅의 길이가 길다.
채비는 정해졌다... 다방면을 던져본 결과 1/8 지그헤드^^
개인적으로 슈어바이트의 웜을 좋아한다. 특유의 바나나향 비스무리한 냄새가 그리 역하지 않다. 웜은 넉넉하게 준비하였다.
적당히 2인치와 3인치를 섞어서....
1/8로 채비를 꾸린후 슈어바이트의 뉴 하이퍼 미쿠리를 세팅한다. 길이가 꽤 크기에 약간 작은 크기의 웜을 만들기 위하여 앞부분을 약간 잘라내고 둥글게 파버린다. 지그헤드와 딱 맞아 떨어지도록....
몇번의 캐스팅 끝에... 두둑~! 하는 작은 입질이 왔다... 천천히 리트리브를 하는중에 온 입질... 바로 챔질을 살작 하며 들어올리니 분명히 걸렸다.
열심히 릴을 감는다...가믄 도중 타닥~ 하며 살짝 물위로 텨 오른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약 20cm 언저리.... 첫수이니 18cm 만 넘으면 무조껀 꿰미에 꿰리라....
보기와 다르게 힘이 없다 ㅡㅡ; 랜딩을 해버리니... 자로 잴것도 없는 바라고 바라던 20cm 이상의 쏘가리가 아니다... 18cm 정도로 보인다. ㅡㅡ; 순간 고민을 해 보았다. 그리고 잠깐의 시간이 지난후 (수십초?) 내년에 30cm 넘겨서 만나자꾸나... 하고 보내준다 ㅡㅡ; 아쉽긴 하지만 감동적이지는 않닸다. 그토록 바라고 바랬지만... 너무 저항이 없었던탓에...
워낙에 초보이니 남들은 한시간정도 탐색하고 잊빌 없으면 이동하지만 난 두시간 이상을 같은 자리에서 한다. 왜? 물고기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의해 이동을 하고 난 그걸 배워야 하니까 ㅡㅡ;
한참을 했지만...몇번의 입질후 암것도 나오지 않는다. 약 200미터 이상의 상류로 올라가기를 결정한다.
상류를 보니 어떻게 보면 확률이 있고 어떻게 보면 더 힘들다. 강 바닥의 모양이 둘로 나뉘어져 있다. 물 아래의 통로가 두개인데 오느곳이 더 쏘가리가 좋아할까? 고민끝에 사진 우측의 깊은 곳을 결정 만남식당앞에 차를 세우고 그 아래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캐스팅을 시작한다.
이런 ㅡㅡ; 수심이 2미터는 넘는듯하다 문제는 수심보다...소용돌이... 루어가 물을 타고 내려가다 소용돌이로 꼬여 다시 올라오는 ㅡㅡ; 거의 한시간 이상을 해 보았지만... 루어를 전지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 반대편으로 이동을 한다.
그 뒤로 한 두어시간 했지만.... 몇번의 입질에서의 타이밍을 놓치고 ㅡㅡ; 비가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정말 멀리 왔는데 ㅡㅡ; 서둘러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가을에 다시 와봐야 겠다. 기회를 봐서 말이다.
무슨 기회? 11월 초순 정도 까지는 쏘가리 의 활동이 극에 달한다 한다. 쏘가리 자체는 동면을 하지는 않지만... 겨울철 미끼 고기가 거의 없고 먹이 사냥을 거의 하지 않음으로 미리 영양 저축을 하기위해서란다. 그러니... 얼마나 폭식을 해댈지는 뻔한 일이다. 그때 많이 잡아야겠다.
미련이 남는다.... 사진이라도 하나 찍어둘것을 ㅜ.ㅜ
목표는 정해졌다 . 금강 상류지역 괴산쪽 청천면 화양계곡 가는 길의 만남 가든쪽 포인트 ㅡㅡ;
아직은 초보인지라 웨이더도 없고 계류화도 없다. 그저 반바지에 발가락 부분이 찢겨진 등산화를 신고 무작정 물가로 들어선다.
무릅 정도만 오는 부분 까지만... 왜? 구명조끼를 안입었으니까? ㅡㅡ;
구명조끼는 꼭 사야한다. 바다가 아니라도 가능하면 낚시용 구명조끼를 사야겠다.
어찌 되었건... 포인트에 도착하니 저 아래 여울 처럼 보이는 곳에 선객으로 장어 채비 하시는 분이 한분 자리를 잡고 계신다.
아... 난 그분과 약 50미터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동을 하고 보니... 바로 다리 아래 ㅡㅡ.
물산은 나름 거세고 상류라 그런지 흙탕물 빛은 없고 맑기만하다.
잡을 수 있을까?
참으로 그림 같은 곳이다. 저쪽에 모래사장 쪽에 작은 건물 같은것이 있는데...간이 화장실이다. 그곳 까지 차량을 가지고 갈 수 있다.
모래사장 윗쪽에 자갈과 돌들이 있는 곳이 보인다. 저쪽의 최상단에서 캐스팅^^
1/16, 1/8,1/4 무게의 지그헤드를 부채꼴 방향으로 여러번 탐색을 하여 본다.
1/16지그헤드 ㅡㅡ; 밑걸림은 없지만 빠른 유속에 맥없이 떠오른다. 이러면 안되는데...
1/8 지그헤드를 투척...오... 릴링을 해보니 살짝 떠오르긴 하지만...나름 안정감 있고... 바닦의 돌들도 한번씩 툭축 쳐 주는것이 느낌이 괜찮다.
1/4 물이 조금 빠졌다고는 하나 역시 1/4 지그헤드는 무거운 루어인것 같다. 바닦을 두드,,,두드...지이~두,,,밑걸림이 심하지는 않으나...웜을 사용하기에 훅의 길이가 길다.
채비는 정해졌다... 다방면을 던져본 결과 1/8 지그헤드^^
개인적으로 슈어바이트의 웜을 좋아한다. 특유의 바나나향 비스무리한 냄새가 그리 역하지 않다. 웜은 넉넉하게 준비하였다.
적당히 2인치와 3인치를 섞어서....
1/8로 채비를 꾸린후 슈어바이트의 뉴 하이퍼 미쿠리를 세팅한다. 길이가 꽤 크기에 약간 작은 크기의 웜을 만들기 위하여 앞부분을 약간 잘라내고 둥글게 파버린다. 지그헤드와 딱 맞아 떨어지도록....
몇번의 캐스팅 끝에... 두둑~! 하는 작은 입질이 왔다... 천천히 리트리브를 하는중에 온 입질... 바로 챔질을 살작 하며 들어올리니 분명히 걸렸다.
열심히 릴을 감는다...가믄 도중 타닥~ 하며 살짝 물위로 텨 오른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약 20cm 언저리.... 첫수이니 18cm 만 넘으면 무조껀 꿰미에 꿰리라....
보기와 다르게 힘이 없다 ㅡㅡ; 랜딩을 해버리니... 자로 잴것도 없는 바라고 바라던 20cm 이상의 쏘가리가 아니다... 18cm 정도로 보인다. ㅡㅡ; 순간 고민을 해 보았다. 그리고 잠깐의 시간이 지난후 (수십초?) 내년에 30cm 넘겨서 만나자꾸나... 하고 보내준다 ㅡㅡ; 아쉽긴 하지만 감동적이지는 않닸다. 그토록 바라고 바랬지만... 너무 저항이 없었던탓에...
워낙에 초보이니 남들은 한시간정도 탐색하고 잊빌 없으면 이동하지만 난 두시간 이상을 같은 자리에서 한다. 왜? 물고기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의해 이동을 하고 난 그걸 배워야 하니까 ㅡㅡ;
한참을 했지만...몇번의 입질후 암것도 나오지 않는다. 약 200미터 이상의 상류로 올라가기를 결정한다.
상류를 보니 어떻게 보면 확률이 있고 어떻게 보면 더 힘들다. 강 바닥의 모양이 둘로 나뉘어져 있다. 물 아래의 통로가 두개인데 오느곳이 더 쏘가리가 좋아할까? 고민끝에 사진 우측의 깊은 곳을 결정 만남식당앞에 차를 세우고 그 아래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캐스팅을 시작한다.
이런 ㅡㅡ; 수심이 2미터는 넘는듯하다 문제는 수심보다...소용돌이... 루어가 물을 타고 내려가다 소용돌이로 꼬여 다시 올라오는 ㅡㅡ; 거의 한시간 이상을 해 보았지만... 루어를 전지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 반대편으로 이동을 한다.
그 뒤로 한 두어시간 했지만.... 몇번의 입질에서의 타이밍을 놓치고 ㅡㅡ; 비가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정말 멀리 왔는데 ㅡㅡ; 서둘러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가을에 다시 와봐야 겠다. 기회를 봐서 말이다.
무슨 기회? 11월 초순 정도 까지는 쏘가리 의 활동이 극에 달한다 한다. 쏘가리 자체는 동면을 하지는 않지만... 겨울철 미끼 고기가 거의 없고 먹이 사냥을 거의 하지 않음으로 미리 영양 저축을 하기위해서란다. 그러니... 얼마나 폭식을 해댈지는 뻔한 일이다. 그때 많이 잡아야겠다.
미련이 남는다.... 사진이라도 하나 찍어둘것을 ㅜ.ㅜ
캬~ 경치한번 끝내주게 좋다. 남의속도 모르고... 지대로 잡아서 식구들 건강식 하려했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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