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은 미노우들이다. 가장 상단의 두터운놈은 포퍼라는 놈으로서 수면에서 운용하는 녀석이다. 고리에 낚시줄을 잘 묽어서 원하는 지점에 캐스팅을 한후 릴링을 하면 저놈이 움직이면서 수면과 마찰음을 유발시켜 물속의 고기로 하여금 그 존재를 인식하게 하여 어류등을 유어하는 미노우다.
아래쪽 두개는 수면 안에 약 1미터~1.5미터 잠수 가능한 미노우들이다. 저놈들은 몸안에 래틀이라는 것이 들어가있다. 몸안에 관속에 유리나 금속성 구슬이 몇개정도 들어가 있어서 릴링을 하면 작은 먹이가 되는 물고기처럼 움직이면서 소리를 낸다. 물속에서 들리는 파장은 상당히 멀리 퍼져 나가기에 이 소리를 듣고 물고기가 유어되는 것이다.
일단 유어 행위를 한 이후에는 가만히 기다리거나... 큰 물고기가 저 물고기처럼 생긴 미노우를 공격하게끔 만드는 움직임을 낚시대(로드)와 릴링으로 만들어서 물고기로 하여금 공격을 유발하여야 한다. 그 이후 그것을 느끼고 재빨리 챔질을 통해서 고기를 낚는 것은 조사의 몫이다.
우ㅡㄱ에 보면 트레블훅(갈고리세개가 붙은 훅)이 원래 미노우에 붙어있던 훅이다. 분명히 트레블 훅은 물고기가 베이트를 물었을때 후킹의 확률을 높여준다. 그러나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때 그 낚시바늘을 제거하는게 여간 물고기에게나 사람에게나 스트레스를 주게된다. 물고기에게는 여러개의 바늘이 걸려서 괴롭고 그것을 제거해야하는 사람에게는 그걸 제거 하면서 아무래도 살아 있는 물고기를 다루다 보니 분명 물고기가 통증을 느끼는것이 느껴질 수 밖에 없기에...
때문에 본인은 최대한 물고기에게 고통을 덜 주고자 저 훅을 싱글훅으로 교체를 하였다. 분명 입질은 받을 것이지만 배스를 낚는것은 더욱 힘들어 질것이다. 하다보면 기술이 해결해줄것같다. 아예 안잡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 할 수 있지만 보통 즐기는 루어 낚시는 스포츠 피싱으로 분류되어 있다. 때분에 대부분의 루어 낚시조사들은 "캐치 & 릴리즈" (잡고 놓아준다)를 많이 행하고 있다.
일단 작은 물고기를 잡게 되면 더 자랄 수 있도록 놓아주며 잡지말아야 할 천연기념물급의 물고기도 잡으면 놓아주며 또한 잡고 싶었던 목적의 물고기 종류가 아닌 종의 물고기가 잡혔어도 놓아주는 것이 관례 또는 생활화 되어 있는 분들이 많다. 나같은 경우는 아직 초보 조사?로서 얼마나 많은 물고기를 잡고 놓아주게 될지 의문이지만 나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덜주고 덜 받기위한 합리적인 타협점을 만들어 내야 겠기에 별거 아니지만 미노우의 훅을 교체했다. 원래는 이러한 모양인데..앞으로 과연 조과가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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