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루어낚시

자작 루어 (바닥 탐색용 스피너가 필요해)

apntv 2011. 6. 16. 04:15

그리 잘 만들지 못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스피너를 리모델링 하여 봅니다.

리모델링 보다는 사실상 새로 만드는 것 입니다.


만드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형 만드는 비즈 분홍색 20알 500원, 붉은색 500원,그리고 아이들 악세사리 띁어져 못쓰게 된것 ,미노우에서 떼어낸 트래블훅,반사재질의 모형재료들 및 꼬치를 만들 수 있는 강선(강선이 많이 두꺼워서 애먹었어요)



유어행위를 할때 사용하는 미모우와 스피너 등등의 베이트들은 참으로 화려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마도 저것으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또는 제가 왜 저것을 다루는지 모르는 분이 본다면 남자가 저 알록 달록한 것을 가지고 대체 뭘 하려고 아무래도 조금 우먼 스러운 뭔가가 ㅡㅡ; 이럴지도 모를 일 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것. 수식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안좋아하기에 "절대" 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아닙니다.!!!!



트래블훅 입니다. 미노우에서 떼어냈습니다. 미노우를 봉인할때^^ 이것을 스피너에 달 것 입니다. 다만 최대한 밑걸림이 없도록 형태를 잡아서 달 것 입니다.



웜훅입니다. 이것을 달려고 하였으나 아무래도 밑걸림이 의심되는바 나중에 달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비즈와 무지개 빛 반추명 반사체 입니다. 그리고 싱커와 다른 스피너에서 뽑아 가지고 있던 싱커입니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스나 기타의 어류들은 뭔가 반짝 거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것을 많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것으로 구성되어 만들어진 스피너엔 분명히 더 많은 반응을 할것이라 생각 하였습니다.


사용된 재료의 구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다 반사체 입니다.  배스나 쏘가리 및 기타의 어종들이 보았을때 샤방해 보이는것이 좋을것 같아서요.



강선의 두께가 1mm 정도로 많이 두껍습니다.0.5mm 정도라면 참 좋았을텐데 예전에 요트만들때 사용하고 남은 것이 마침 한가닥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 연장을 사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의 이름은 락킹플라이어 입니다. 나중에 저걸로 강선을 잡아 놓고 구부릴때도 유용합니다.



만드는 과정이 꼬치구이식으로 끼고 구부리고 절단을 하면 되는것이라 특별히 작업 사진을 담지는 않았습니다. 총 3개를 만들었습니다. 액션은 기본적으로 두개는 회전하는 스피너의 기본적인 액션은 구현하였고... 실 사용은 바닥탐색용으로 만들었기에 트래블 훅을 달았음에도 불고 훅 자체가 지멋대로 아래로 처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완성된 모습이 샤방함 보다는 다소 거리가 있는촌스러운 느낌이네요. 황금색, 초록반사,붉은반사,분홍반사,파랑반사,ㅡㅡ;

이러다가 배스가 입질을 하여하는데 반사!! 그러는것은 아닐지...ㅋㄷㅋㄷ



가운데 스피너를 보면 참 특이하게 트래블 훅 앞에 그럼웜의 몸통이 끼워져 있습니다. 저것이 컨셉입니다. 전체적인 컨셉 자체가 리트리브를 위주로 하는 지극히 평이한 스피너의 액션과 바닥탐색의 목적이 강하기에... 중간 중간에 꼽아 놓은 반자재질의 탄성있는 재료들을 사용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재료들이 저 형식으로 한개정도 만들 수 있는 양이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스피너 베이트를 만들어 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