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루어낚시

자작 루어 : 붕어를 닮은 미노우 만들기

apntv 2011. 6. 15. 01:21


중간 점검...사진에 보이는 눈은 3D EYE 보다 좋아보이는 보다 입체감 있는 모습의 인형 눈을 붙일때 사용하는 4mm 정도크기의 입체 눈입니다. 검은색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임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액션을 연출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100개들이 1000원정도 입니다. 모형점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사이즈는 저것보다 작은 것 보다 큰것 등 4가지정도 입니다.
무엇보다도 좋은점이 눈알 굴러갈때? 소리가 따르륵 딸륵 나기때문에 래틀음의 효과도 있습니다.

완성작은 아닙니다. 눈은 안붙이고 그냥 세팅만 해 보았습니다.
미노우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 인형눈, 항공합판,도래,본드-젤타입,아크릴장식 하트무늬 (100개 500원 - 한봉지에 약 7가지컬러),바늘, 샌딩페이퍼,집게,쇠구슬.

 
이것이 개요입니다.싱킹 가능한 미노우를 만드는것이죠. 물론 래틀음도 나야하고 지느러미도 있어야 합니다. 방안지에 대고 그렸기에 사용된 인형눈의 크기를 알 수 있네요. 몸체의 길이는 약 80mm 입니다. 너무 작으면 잔챙이들만 물려할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크면 아예 조과를 볼 수 없거나 아니면 정말 큰놈이 걸리겠죠.

디자인에 있어서 후면의 바늘은 봄체에 고정하는 싱글 바늘의 형태이고 배에 있는 고리는 트레블훅을 달기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대어라면 분명 꼬리부분보다는 몸통을 공량할 것이기에...실제 추정 중량은 미디움 로드에 사용하기위한 무게 약 15~20g 정도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붕어형의 디자인으로 만들기로 한 이유는 빠른 액션보다는 약간 느린 액션을 하기위함 입니다. 위글링도 적당히 래틀음도 아주 크게 하지 않고요. 다만 루어의 무게가 있으니 입수는 빠르겠지요. 입수각은 약 40~60도 수준으로 무게중심을 마추었습니다.
뭐 의도한 대로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해보는거죠^^


항공합판중에 1/10 스케일모형을 만드는 재료중 이정표를 만드는 재료를 사용하였습니다. 반을 정확하게 잘라서 밑그림을 보고 그대로 도안을 옮겨그립니다. 연필자국이 지나간 곳은 다 잘라져야 할 부분 입니다.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만들고자하는 미노우의 몸통 사이즈는 약 80mm 입니다. 물론 가공을 하다보면 몇mm 정도는 작아질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료의 두께는 판하나에 약 5mm 정도입니다. 두게를 붙여서 만들어야하니 결국 몸통의 두께는 10mm 가 되겠습니다.



절단을 하기위해서는 줄톱을 사용합니다. 바이스가 있어서 물려서 자르면 편할텐데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책상에 걸쳐놓고 손가락력을 이용해 잡고 자릅니다. 자르는 시간은 노래걸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두조각을 잘라서 만듭니다. 물론 같은 사이즈로 만들어야하고 가능하면 톱질을 할때 최대한 정밀하게 하여 나중에 샌딩을 격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ㅜ.ㅜ



일단 준비된 재료로 미리 예행 연습겸 반 완성의 모습을 연출해 봅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몸통을 다듬으면서 사포질을 하거나 조각도로 루어몸통을 깎아 만들어 낼때 보다 정확한 모양을 유추하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몸통을 어느정도 다듬은 이후엔 래틀 역할을 할 방을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방의 크기는 무게중심과 레틀의 이동을 고려해서 만듭니다. 몸통의 윗부분 쪽은 정확하게 크기가 일치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으나 배 아래 부분은 비교적 정확하게 방을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물 안에서 애틀음을 내며 액션을 할때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줄 수 있고 무게중심을 확실히 맟출 수 있습니다.


제대로 만든다면 래틀음을 만드는 방을 세개정도 만들어 앞뒤의 움직임 몸통과 꼬리의 액션역할 등등을 고려해 방을 세개정도 만들어야 좋지만... 가지고 있는 베어링 구슬들이 너무 작은것들이라....또한 크게 휘청이는 위글링을 만들것이 아니기에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바늘을 놓을 위치나 방향 그리고 라인을 감을 고리의 방향 또 트레블훅을 달기위한 고리등등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나서 정확한 사이즈의 홈을 파야 합니다. 너무 크면 고리나 훅이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정밀한 사이즈로 홈들을 가공하고 접착을 하면서는 가능하면 무거운 물체 아래에 오랜시간동안 굳힘 작업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순간본드라는 것이 초기작업은 아주빠르게 굳는것 같지만 접착이 되며 진공상태 비슷한 역할의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에 그 부분 때문이라도 천천히 눌러서 굳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재로도 보다 높은 고정의 작업이 된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위와같은 사진의 70% 완성작이 나왔습니다. 배부분을 더 샌딩 하며 다듬어야하고 등 부분도 많이 샌딩하며 다듬어야 합니다. 컬러링은 나무염색재로 하고 마무리는 그냥 라카로 할까 합니다. 그리고 나서 트레블 훅을 달게 되면 완성작이 나올것 같네요^^